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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인생
멍텅구리
외통넋두리
2022. 1. 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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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버지 함자 또렷이 익혀도
할머니 이름 새기지 못하여
평생에 맺힌 한으로 살면서
오늘도 빌며 조부모 모시니
성씨는 할씨 이름은 머니로
어리는 눈물 하루를 잇는다
어르신 함자 괴옵는 핑계는
야속한 세월 그림의 고향길
9258.220112
/
외통
徐商閏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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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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