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밑불이 되어주는 사람들

재질이 단단한 참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타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타닥거리지 않고 불꽃이 화려하거나 높지 않으며 엷은 푸른빛으로 오래오래 잘 타오른다. 소리 없이 타면서 다른 것들의 밑불이 되어주고 타다가 꺼지면 참숯이 되어 다시 불을 일으킨다.

사람(들) 중에도 말없이 타오르며 다른 사람의 밑불이 되어주고 따뜻한 온기를 내는 참나무 장작 같은 사람들이 있다. 먼저 손을 내미는 일, 사랑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외롭고 소외된 마음들을 한껏 보듬는 일, 먼저 헤아려주고, 먼저 아파해 주는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환한 빛이 되어주는 어떤 것. 그러한 것들이 밑불이 되어주는 일일 것이다.

거침없이 큰 목소리를 내며 타오르다 이내 불꽃이 사그라지고 마는 사람들보다 우리에게 믿음을 주고 힘을 주고 살맛을 주는 사람은 바로 참나무 장작 같은 사람들이다.

목소리가 낮고 불꽃의 키도 높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굳이 이기려고 남을 해치는 일도 없고 굳이 빼앗으려고 차례를 어기는 일도 없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주어진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따뜻한 인간애와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성취해내는 모든 일(들)을 진정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 그들이 있어 우리의 겨울은 춥지 않다. /좋은 글 중-









'일반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보일 때 행복과 기쁨도 찾아옵니다  (0) 2022.01.10
老年의 自己 貌襲들 돌아보기  (0) 2022.01.09
다산 정약용 자식에게 남긴 유산  (0) 2022.01.07
깊이 생각해 봅시다  (0) 2022.01.06
건강 요소  (0) 2022.01.05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