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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귀에 실 헛나가는 할머니 보고 나 깔깔 웃으며, 단번에 꾀어 드리니 이 없는 잇몸 한껏 드러내셨다. 바느질 없는 살림 나 홀로, 바늘 따로, 실없이 놀며, 바늘귀 실 꿰어 할머니 뵙고픈데 이젠 허공만 꿴다. 눈길 마주 숨결 섞어 이룬 옛 지붕 밑, 마냥 그려도, 여긴 祖孫이 남남이니 뒷날,내키는 대로 함께 하리.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