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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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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넋두리
2021. 11. 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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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 건너려는 때,
맞은편 어른은 기다렸다.
가는 눈매 흰 이 드러내,
달려가 안기고 싶었는데.
이젠 그 다리 안 보이고,
사랑담은 손짓만 보이네.
9243.211120
/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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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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