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形體

외통넋두리 2019. 1. 18. 15:55

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사랑의 形體


사랑은 그냥 점이어라!
애초에 모양 있었으니
허물은 아예 없음이다.
수정된 생물 자라나고
바탕은 느긋 부풀리니
모아서 모두 둥글린다.
 
사랑은 굽은 선이어라!
이어진 곧음 미끈하여
매듭이 없이 맞닿는다.
이뤄진 생물 모양새에
바탕은 끼리 모아들어
흐르듯 뻗어 안아낸다.
 
사랑은 결이 반질이라!
고르매 예쁜 펴짐이니
찬찬이 함께 넓어진다.
갖춰낸 생물 흔들리니
바탕은 움켜 바쳐내어
어울려 굽어 휘어진다.
 
사랑은 마냥 둥글러라!
보듬어 벌려 싸안아서
커가는 뜻을 아울린다.
생물은 굽어 오그리고
이뤄진 바탕 다듬어내
작으나 크나 아우른다.
 


사랑은 함께 이어지고
사랑은 마냥 퍼져가고
사랑은 그냥 담아내고
사랑은 오직 둥글리고
사랑은 우주 품어내니
사랑의 형체 아름답다.


8174.190117/외통徐商閏印




'외통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모思慕  (0) 2019.03.01
뇌리腦裏  (0) 2019.02.05
勿優劣 높낮이 없다  (0) 2018.12.28
이제 보이네  (0) 2018.11.20
숟가락 타령  (0) 2018.10.01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