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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감싸고 역성들어 줄 이 이 세상엔 없다. 선과 악에 걸쳐있기 때문. 보이지 않는 이 나를 바라보심 나는 안다. 그 힘이 보이는 이를 모르게 다룸도 나는 믿는다. 그러나 주님 앞에 서서는 언제나 갈팡질팡. 청하자 언제나 어디서나 무릎 꿇어 빌자.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