事稍拂逆 便思不如我的人 怨尤自消. (사초불역 편사불여아적인 원우자소)
일이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거든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 한편으론 원망하고 탓을 하는 마음이 스스로 사라진다.
心稍怠荒 便思勝似我的人 精神自奮. (심초태황 편사승사아적인 정신자분)
마음이 나태하고 황폐해지거든 나보다 나은 사람을 생각하라. 한편으론 스스로 정신이 분발해진다.
[해설] 어떤 일이든 하는 일이 마음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항상 하늘을 원망하고 남의 탓을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이럴 때는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게 되면 그런 원망도 조금은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사람에게 재난과 역경은 주어진 하나의 과제입니다. 이를 두고 남을 탓하는 마음은 더욱 실패를 낳게 됩니다. 설령 자신이 남보다 가난하다고 생각될 때면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면 이런 절망감도 위안이 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정신이 나태해지고 황폐해지면 나보다 나은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에게 모범이 되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사람의 주위에 그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탈무드 교훈에서/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