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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한 무거운 옷과 신발은 왜 그리 다리가 아픈지 모르겠다. 주머니 없고 육신 벗은 수의 입고 습신 신고 놀러가는 소풍 길은 너무나도 가볍구나. 오다가 사잣밥 얻어먹고 지치면 칠성판에 드러누워서 이승의 번뇌 인생길 다 벗어놓고 꽃상여 타고 떠나는 또 다른 소풍 길. /이극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