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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해야 할 성씨(姓氏)

1.장음(長音)과 단음(短音)의 구별

남의 성(姓)은 장음과 단음을 구별하여 바르게 발음해야 상대방(相對方)에게 실례(失禮)가 안 된다.

성(姓)의 장ㆍ단음은 지식인(知識人), 무식인(無識人)인을 막론하고 혼란의 정도가 심하다.

長音

柳庾

短音

任林

○방송에서 탁구선수 현정아를 늘〔현ː정아〕라고 했다. 지나간 일이지만현승종(玄勝鐘) 국무총리를〔현ː총리〕라고 하니, 현재의 총리인지, 현총리(玄總理)인지 구별이 안 되었다.

○연예인 채ː시라를〔채시라〕로 발음하는 사람이 많다.2008년 12월에 숭례문에 불지른 방ː화범은 蔡채ː 가(哥)인데, 방송사마다〔채〕라고 하니, 사람들이 그 발음을 따라서〔채〕라고 했다. 蔡는 사성으로 보면 거성(去聲)인데, 거성(去聲)은 높은 소리로 지속되는 장음(長音)이다. 복잡하게 사성으로 설명할 것도 없이 성씨(姓氏) 蔡는〔채ː〕로 발음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국사교수(國史敎授)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을〔정ː약용〕이라고,〔丁정〕을〔鄭정ː〕으로 바꾸는 것을 보았다. 과거 민주당 대표 정(丁)세균 대표를 방송국마다 한결같이〔정ː세균〕으로 발음했다. 정(丁)을 정ː(鄭)으로 성을 바꾸어도 방송국에 항의하지 않는 것 같았다.

○대구시장은 조해녕(曺海寧)씨였는데, 방송국에서 조시장曺市長을

사뭇〔조ː시장趙市長〕으로 성을 바꾸어 방송했다. 말의 전문가며 말로 먹고 사는 아나운서의 발음이 이렇다.

○고등학교 동기생 중에 변사장(邊社長)이 있었는데, 동기회 때‘저 사람은 〔변ː사장(卞社長)〕이 아니고,〔변사장(邊社長)〕입니다.’라고 말해도 계속〔변ː사장(卞社長)〕으로 친구의 성을 바꾸는 동기들이 있었다.

○대학교동기생 중에 신ː(慎)교장이 있는데, 국어교사 내지 국어국문과 교수들이〔신ː(慎)교장〕으로 바르게 발음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국어교육을 맡았던 사람들의 발음이 이 정도이다.〔신 교장〕은 〔신(申) 교장〕 또는 〔신(辛)교장〕이 된다.

○任(임)은 거성(去聲)으로 장음이다. 〔임ː명(任命)〕,〔임ː무(任務)〕와 같이 장음(長音)이다. 그러나 성씨로 부를 때는〔임(任)〕으로 단ː음(短音)으로 발음해야 한다. 林(임)씨와 발음이 같다. 임씨(任氏) 문중의 결정이다. 유명한 아나운서 임택근을〔임ː택근〕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봉화(奉化) 금(琴)씨는〔금ː〕으로 장음으로 발음하면 안 된다.

금(琴)은 단음이다. 琴(금)씨 문중에서는 단ː음(短音)으로 맞게 발음하는데, 남들이 琴(금ː)으로 틀리게 발음하고 있다.

○맹(孟)씨는 자기 성(姓)을 낮추어 말하기 위해서‘맹(孟)가’라고 하지 않는다.‘맹씨’라고 한다. 맹자(孟子)의 본명이 ‘맹가(孟軻)’이기 때문이다.

○이(李)씨의 일부에서는 개를 쫓을 때‘이개’라고 하지 않고‘요개’라고 한다. 사육신(死六臣)의 한 사람인 이개(李塏)가 있기 때문이다.

물리학을 공부했든, 영어를 공부했든, 무슨 공부를 했든지 간에

한국의 지성인(知性人)이라면 남의 성(姓)을 바르게 부를 수 있어야 한다.

2.표기할 때 유의점

(1) 성주(星州) ‘려(呂)’씨는 口(입구)를 상하로 두 개를 놓고 가운데 붙는 획을 없게 쓴다. 두 개의 口(입구) 사이에 붙이는 획이 있으면

입을 맞추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유의해서 써야 한다.

(2) 창녕(昌寧)‘曺(조)’씨는 曹(무리조)로 쓰지 않고 ‘曺’字로 쓴다.

우리나라 曺植(조식)과 중국의 曹操(조조)의 성(姓)은 다르게 표기한다.

(3) 鄭(정)씨를 쓸 때‘奠’자의 윗부분의‘八’을 뒤집어서 쓰지 않는다.

‘八’자를 뒤집어서 쓰면 당나귀의 귀처럼 위가 쫑긋하기 때문이다.

(4) 거창 愼〔신ː〕씨를 쓸 때는 ‘忄+眞’으로 쓰지 않고 ‘忄+直+八’로 쓴다. 즉 ‘慎’자로 써야 한다. 匕(비수비)자를 피한다는 뜻이다.

(5) 경주 배씨(裵 氏)는 두 가지로 표기한다. 즉 裵와 裴로 표기한다.이른바 꼭지 있는 裵와 꼭지 없는 裴로 다르게 표기한다.

꼭지 없는 裴의 윗대 조상이 과거 시험에서 답안지에 이름을 빠뜨리고 제출할 뻔해서 급히‘裵三益’을 빨리 흘려서 쓰니 ‘衰之盖’와 비슷하게 되었다. 시관(試官)이 합격자를 호명하는데‘쇠지개, 쇠지개’라고 불렀다. 응시자‘裵三益’이 자기가 이름을 빨리 쓰느라고 그렇게 되었다고 하니 앞으로는 ‘衰’와 혼동되지 않도록 꼭지 없는 배(裴)로 쓰라고 했다. 그래서 그 집 후손들은 꼭지 없는 배(裴)로 써왔다. 그러다가 영조(英祖) 때 족보를 하면서 裵(배)로 통일하였다. 아직도 모르고 裴(배)로 쓰는 집도 있는 것 같다. 裵와 裴는 같은 글자이다.

(6) 柳(버들 류), 呂(음률 려), 羅(벌일 라)는 맞춤법에 있는 두음법칙(頭音法則) 규정에 의하여 유(柳), 여(呂), 羅(나)로 적어오다가 이들 성씨(姓氏)의 문중(門中)에서 원음대로 류(柳), 려(呂), 라(羅)로 표기하기로 결정하여 종중(宗中)의 결정대로 표기하고 있다. 맞춤법 규정에 두음법칙이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각 문중에서 결정한 표기법을 존중하는 것이 현실이므로 한글로 적을 때는‘류(柳), 려(呂), 라(羅)’로 표기해야 한다.李(자두나무 리)도 여기에 해당되나 이씨(李氏)는‘이(李)’로 표기한다. 단, 이승만 대통령은 ‘리승만’으로 표기했었다.

〔두음법칙〕

(1)단어의 첫소리에 <ㄹ>이 오지 않는다.<ㄹ→ㅇ,ㄹ→ㄴ>이 된다. 량심→양심. 류행→유행. 락원→낙원. 로인→노인. 래일→내일.

(2) 단어의 첫소리에 <냐,녀,뇨,뉴,니)가 오지 않는다. <ㄴ→ㅇ>이 다.

녀자(女子)→여자. 니토(泥土)→이토.

(3) 木(나무 목)자가 들어간 성(姓)을 쓸 때는 木의 가운데 흭을 삐쳐 올리지 않는다. 朴 林 權 柳 李 朱 桂 楊 梁 宋… 등에 있는 木의 가운데 획을 꼬부려 올려 쓰는 것은 잘못이다. 붓글씨 쓰는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꼬부려 올려 쓴다. 木에 있는 밑의 세 획은 뿌리인데 뿌리가 땅으로 내려가지 않고 왜 꼬부라져서 되올라오는가?/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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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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