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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몇 점 징검돌 만들어 하늘 강 건너던 날 그는, 그녀의 깊디깊은 강물 속으로 들어가네. 꼭꼭 숨겨둔 뺨의 홍조 한 자락 홀로 삼켰던 붉은 울음 꺼이꺼이 다 토해 내네. 가을 산이 강물에 잠기네. /이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