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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의 자랑

*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갓 청소년을 벗어난 20세였답니다. 무서웠죠.
 
기자가 물었다.
"한번이라도 한국전 참전을 후회해 보신 적이 없으신가요?"
 
극한의 두려움이었어요.
나와 전투에 함께 참여했던 전우들도
대부분 극한의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있었어요.
 
물론 열심히 총을 쏘고 싸웠죠.
그러나 내 옆의 친구가
총을 맞고 푹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죠.
 
 '살아 돌아가겠다,'
이런 생각마저도 당시 상황에서는 사치스러운 생각 놀음이었어요.
 
전쟁은 그런 것이에요.
 영화에서나오는 멋진 영웅,
그럴듯한 영웅담, 멋진 휴먼 스토리---
 
전쟁의 현장에서 그런 것은 없습니다.
 
"전쟁의 한복판에서조차도요?"
 
"아니요,전혀요."
"말씀하신 그 극한의 두려움 속에서도요?"
 
갑자기 노병의 눈에 굵은 눈물이 맺혔다.
 
내 젊은 날의 1년을 보낸 곳입니다.
한국전쟁에서의 1분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죽어야 했던 것 자랑스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필요한 일,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을 한 것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의 현재를 보세요.
지금의 한국과 지금의 북한을 비교해보세요.
정말로 우리는 우리가 해야할 일
'하느님이 하셔야 할 일'을 대신 한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할 일을 한 것입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 80세, 그랜빌 W 질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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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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