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2.120320 놀라운 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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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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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지도자들은 보고도 볼 수 없는
눈 뜬 장님과 같은 사람들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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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눈을 크게 뜨고 예수님의 말씀과
그분께서 이루신 기적을 듣고 보았더라면,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오신 표징이심을 알 수 있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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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손길을
보았으면서도 일부러 외면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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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수님께선 이 세대가
악의에 차 있다고 나무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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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심코 마신 공기,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는 푸른 하늘,
이 모든 것이
시한부 인생을 사는, 한 어린이에게는 행복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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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기적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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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저녁노을,
봄맞이하며 재잘대는 계곡의 물소리,
해맑게 웃는 어린아이의 얼굴,
대가를 바라지 않는 이웃의 친절……,
이런 것들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연의 선물이며,
우리가 사람들을 통해 날마다 누리는 축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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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자세히 바라보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매우 짧고 소중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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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오늘
발걸음을 늦추고
우리 주변에 있는
놀라운 보화들을 찾아보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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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