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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8.121012 버릴 수 있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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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 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
어둠의 세상이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거부했답니다.
마찬가지로 제자들이 파견될 세상 또한
그들을 잡아먹으려고 노리는
이리 데와 같았답니다.
이리들이 우글거리는 곳에
양들처럼 순한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예수님께서는 가장 좋은 것을
그들에게 주고 싶으셨을 거랍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빈손으로 세상에 내보냈답니다.
진리 편에 선 사람은
빈손의 위력을 잘 안답니다.
다윗은
막대기와 돌맹이만 가지고
골리앗과 싸워 이겼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도
모든 것을 버리고
빈손으로 교회를 일으키셨답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갑옷은 우리가 걸친
모든 것을
벗어 버릴 때 입을 수 있답니다.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용기는
하느님에 대한 깊은 믿음에서 온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