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외통묵상 2009. 4. 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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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8.090410 기적

 

어떤 부인이 꿈을 꾸었답니다.

 

마을에

새로운 가계가 생겨서

호기심에 들어갔답니다.

 

아! 계산대에

하느님께서 계셨답니다.

 

놀란

부인이 물었답니다.

 

‘여기서 무얼 팔고 계시는지요?

 

하느님은

웃으며’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살 수 있다‘고 대답하셨답니다.

 

부인은

좋아서 입을

다물지 못하다가

잠시 후 말을 쏟아 내더랍니다.

 

“행복을 사고 싶습니다.

 

사랑과 평화도요.

두려움에서 해방되는 자유도 주셔요.”

 

숨을 쉬지 않고 쏟아내더니

또 덧붙여서 “저만을 위해서가 아니고

제 이웃을 위해서도 사고 싶답니다.”


그러자

하느님은 미소를 지으며,

 

“오해를

한 것 같군요.

 

여기서

열매는 팔지 않습니다.

 

씨앗만 팔고 있답니다.”

 

 

어느 책의 예화랍니다.

 

 

--

 

 

옛 (바리사이)사람,

그들은 표징을 요구했답니다.

 

결과를

원하는 것이었답니다.

 

기적은

믿음이라는 나무의

열매인 것을 모르고 있었답니다.

 

모든

나무는

햇볕과 바람,

뿌리에서 올라오는 물,

영양이 있어야 열매를 맺는답니다.

 

그러한 것을

도외시한 채, 불쑥

열매만을 요구 했기에

그분께서는 거절하셨답니다.

 

그러니

옛 (바리사이)사람을

닮지않도록 노력해야 한답니다.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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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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