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씨

글 두레 2009. 6. 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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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와 당신

여보(如寶)는 같을 여(如)자와 보배 보()이며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그것은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며 여자가 남자를 보고 부를 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답니다 남자를 보배 같다고 한다면 이상하지않겠느냐고, 그리고 당신 當身 이라는 말은 마땅할 당 當 자와 몸 신 身 자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바로 내 몸과 같다는 의미가 당신 이란 의미이며 여자가 남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랍니다 당신이 내 삶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당신 이 뒤죽박죽이 되었고 보배와 같이 생각하지도 않고 내 몸처럼 생각지도 않으면서 여보 와 당신 을 높이려고 하는 소린지 낮추려는 소린지도 모르는 채 쓴답니다. 함부로 할 수 없는 소린데 함부로 합니다. .



짧은 말 한 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옛날에 시골 장터에서 박씨 성을 가진 나이 지긋한 백정이 고기를 팔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젊은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습니다 . 한 양반이 말하기를 '어이 백정 고기 한 근만 다오'. 하니 백정이 '예 그러지요' 하면서 솜씨 좋게 고기를 칼로 썩 베어 내어 주었습니다.

또 다른 한 양반은 상대가 비록 천한 백정이긴 했으나 나이 지긋한 사람에게 함부로 말하기가 민망하여서 '박서방 고기 한근 주시게' 하고 말하자 백정이 '예 고맙습니다' 하면서 역시 솜씨좋게 고기를 잘라 주는데 먼저 양반 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그러자 먼저 양반이 소리쳐 따졌습니다. '이 놈아 같은 한 근인데 어째서 이 양반것은 나 보다 배나 많으냐' 그러자 그 나이 지긋한 백정은 '예 그야 손님 고기는 백정이 자른 것이고 이 어른 고기는 박서방이 자른것이니까 그렇지요' 하고 대답 했습니다/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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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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