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세가지 진리
● 제행무상(諸行無常)
태어나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형태 있는 것은 반드시 소멸한다.
나도 꼭 죽는다 라고 인정하고 세상을 살아라.
죽음을 감지하는 속도는 나이 별로 다르다고 한다.
청년에게 죽음을 설파한들...
자기 일 아니라고 팔짱을 끼지만
노인에게 죽음은 버스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림과 같나니
하늘. 부모. 남편. 아내라 할지라도
그 길을 막아주지 못하고 대신 가지 못하고
함께 가지 못한다.
하루하루, 촌음을 아끼고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외길이다.
●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면 헤어짐이 세상사의 법칙이다.
사랑하는 사람. 애인. 남편. 부인. 자식. 명예. 부귀영화.
영원히 움켜쥐고 싶지만...
하나 둘 모두 내 곁을 떠나간다.
인생살이가 한때의 흐름인 줄 알라.
끄달리고 집착하고 놓고 싶지 않는 그 마음이 바로
괴로움의 원인이며 만병의 시초이니 마음을 새털같이
가볍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