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47.120514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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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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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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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베 신부가
구금된 수용소에서
수감자 한 명이 탈출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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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이 소장은
수감자들을 광장에 열지여 세워 놓고
아사(餓死) 감방으로 갈 열 명을 골라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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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힌 열 명 가운데 한 사람이
자기에게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다고 울부짖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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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본 콜베 신부는
동료들을 헤치고 앞으로 걸어 나와
‘저사람 대신 내가 죽겠소.‘ 하고 말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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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그는 무시무시하고
참혹한 감방에 갇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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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규와 비탄의 소리가 가득했던 감방은
콜베 신부로 말미암아 기도와 사랑으로 채워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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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가장 잔혹한
지하 감방이 교회로 변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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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베 신부는
물과 음식물 없이 2주간을 견디다가
결국 독극물 주사를 맞고 숨을 거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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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베 신부는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모욕을 용서로,
저주를 기도로 바꾼 사랑의 순교자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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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랑만이 미움을 이기는
비결임임을 일깨워 주었고,
타인을 지옥처럼 경계하는 세태에
함께 사는 것의 소중함을 알려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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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고
사랑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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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