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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그렇게 살다 가라하네
바람이 그렇게 살다 가라하네
이 작은 가슴속에 지나온 날들에 대한
세월을 되돌아 보니
이 세상 모든 것
다 가졌어도,
내 가진것 하나 없으니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오늘 하루 행복 하거나
불행 했다고 하여
내일의 이름으로
기대 설 행복도 불행도
나의 몫이 아니라고 하네
아름다운 꽃들 또한
시들기 전에
떨어질 수 있으니 이 한몸 시들기 전에
떨어 진다고 하여
서럽게 울지 말라고 하네..
모든것들은
파리하게 시들게 되나니
세상에 영원함은 없으니
모든걸 소유하지 말라고 하네.
내 마음에 좋은 말이 넘쳐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고
그 행복 속에서
내것이 생겼다고 해도
영원히 내것이 될수 없다고
소유하지 말라고 하네.
시들기 전에 떨어질 꽃을 보고
슬퍼할 누군가가 있다면
시들어 떨어지기 전에
떠나 보내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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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혼자만의 것이지
나누려고 하지 말라고 하네.
높은 하늘의 구름도 흘려가듯
깊은 바다의 파도도
시시 때때로 변하듯
눈을 뜨면
또 다른 계절이 오듯
그렇게 그렇게
살다 가라고 하네.
앞으로 살아 갈 날을
계산하지 말고
살아 온 날을 계산 하면서
소유하려고 했던
모든것들을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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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처럼 가벼히
날아갈수 있도록
욕심과
교만의 목걸이를 벗고
만족하는 모든것
가벼히 던져 버리고
바람같이 가벼히
하늘로 돌아가라 하네. -옮겨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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