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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카니시오(Petrus Canisius)
9389.100715 좁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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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향한 마음이 아닌,
썩어 없어질 것들에 마음을 두는 것은
이기적인 마음이 아닐 수 없답니다.
이기적인 마음은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라는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을 잊어버렸거나 모른 체한답니다.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기 방식대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
공자도 논어에서
“자기가 싫어하는 바를 남에게 시키지 마라.”
<기소불욕(己所不欲) 물시어인(勿施於人)>고 하셨는데,
주님의 말씀과 잘 통한다고 볼 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행하기가 어렵답니다.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일을 행한다는 것은
좁은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랍니다.
머뭇거린다든지,
온갖 우상들이 제안하는 길은
언제나 쉽고, 더욱 넓은 길이랍니다.
거기에는
진리가 없고
‘거짓’만이 있을 따름이랍니다.
좁은 길을
택해야 한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