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속에 있던 개구리는 뜨거운 물을 넣으면 본능적으로 뛰쳐나온답니다.그러나 차가운 물에 개구리를 넣고 서서히 가열하면 개구린 알아채지 못한답니다. 개구리는 물이 끓을 때 까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다가 결국 끓는 물에 익어 버리고 만답니다. 이처럼 느리게 일어나는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은 어렵답니다. 이것을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고 말한답니다.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