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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가볍게
내 마음에
좋은 말이 넘쳐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고
그 행복 속에서 내 것이 생겼다고 해도
영원히 내 것이 될 수 없다고 소유하지 말라고 하네.
시들기 전에
떨어질 꽃을 보고
슬퍼할 누군가가 있다면
시들어 떨어지기 전에 떠나보내라고 하네.
슬픔은
혼자만의 것이지
나누려고 하지 말라고 하네.
높은 하늘의 구름도 흘려가듯
깊은 바다의 파도도 시시 때때로 변하듯
눈을 뜨면 또 다른 계절이 오듯
그렇게, 그렇게 살다 가라고 하네.
앞으로 살아 갈 날을 계산하지 말고
살아 온 날을 계산 하면서
소유하려고 했던 모든 것들을 버리고
새처럼 가벼이 날아갈 수 있도록
욕심과 교만의 목걸이를 벗고
만족하는 모든 것 가벼이 던져 버리고
바람같이 가벼이 하늘로 돌아가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