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테스트에서 평균 31%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고재영 교수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뇌의 망상체(의식조절장치)에 작용해
기억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잠
2000년 인지신경과학 잡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지식을 습득한 날 최소 6시간을 자야 한다.
수면전문 병원 예송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수면 중 그날 습득한 지식과 정보가 뇌 측두엽에 저장된다.
특히 밤 12시부터는
뇌세포를 파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졸)이많이 분비되므로
이때는 꼭 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모
무제한이다.
하지만 단기기억(갑자기 외운 전화번호, 그 날의 할 일의 목록,
스쳐 지나가는 상점 이름 등)의 용량은 한계가 있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연병길 교수는
“기억세포가 줄어든 노인은 하루 일과나 전화번호 등은
그때그때 메모하는 것이 좋다.
오래 외울 필요 없는 단기기억들이 가득 차 있으면
여러 정보들이 얽혀 건망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
치매 예방법으로 알려진 화투나 바둑보다
독서가 더 기억력 유지에 좋다.
경희대병원 연구팀이 바둑, 고스톱, TV시청, 독서 등
여가 생활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독서를 즐기는 노인의 치매 확률이 가장 적었다.
“독서를 하면 전후 맥락을 연결해 읽게 되므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반복해서
훈련하게 돼 기억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바둑이나 고스톱의 치매 예방효과는 거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