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항암효과가 있지만,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있는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한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긴다.
콩을 좋아하는 사람이 체내 요오드의 균형을 맞추려면
요오드가 많이 든 미역·다시마를 평소 많이 먹는다.
▷멸치와 풋고추
멸치에는 칼슘이 많지만,
칼슘 흡수를 막는 인도 들어있어 그냥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진다.
풋고추에는 칼슘 흡수를 돕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함께 먹으면 멸치의 약점이 보완된다.
풋고추는 섬유소, 카로틴, 비타민C도 풍부해
다른 영양소 보충에도 도움된다.
풋고추를 기름에 볶으면
항암효과가 있는 카로틴이 더 잘 흡수된다.
▷쇠고기와 깻잎.참기름
돼지고기와 깻잎의 궁합이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쇠고기도 좋다.
단백질이 주성분인 쇠고기에는
칼슘과 비타민A·B·C가 거의 들어있지 않은데,
철분과 비타민A·C가 풍부한 깻잎을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준다.
한편, 쇠고기를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남지 않도록 돕는다.
▷호박과 달걀
달걀을 호박과 함께 먹으면
달걀 단백질이 체내에 더 잘 흡수된다.
또, 달걀에 있는 칼슘을
호박의 섬유소와 함께 섭취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고
신체적 긴장도 풀린다.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