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목은

질병과건강 2011. 2. 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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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은 안녕하십니까?

 목에 대한 이러저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로하면 먼저 목이 아프다는 사람도 있다. 한 대학병원 집계에 따르면, 목 디스크 환자가 허리 디스크 환자보다 더 많다. 삼성서울병원이 2002~2006년 허리·목 디스크 환자수를 집계한 결과, 허리 디스크 환자는 감소 추세지만, 목 디스크 환자는 매년 증가했다.

>>20대 목 디스크 환자 증가

대개 목 디스크는 척추 뼈의 퇴행이 시작되는 40대 후반에 많이 생각했지만,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요즘에는 젊은 층에도 흔하게 발생한다. 목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의 완충작용을 하는 물렁뼈 기능이 떨어지고, 물렁뼈를 싸고 있는 막이 파열돼 내부의 수핵이 탈출하면서 신경을 눌러서 생기는 병이다. 주로 목에 통증이 생기거나 팔과 손의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나쁜 생활습관이 목 디스크의 중요한 원인이다. 정상인의 목뼈는 C자형이지만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가 맞지 않거나, 무거운 카메라나 가방 등을 오래 메고 다니면 ‘일자형 목뼈’로 변형되기 쉽다. 일자형 목뼈는 충격흡수 능력이 떨어져 목 디스크가 잘 생긴다. 목 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사실 목 통증의 70%를 차지하는 것은 단순 근육통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 근육이 경직되면서 목이 뻣뻣하거나 뻐근한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생긴다.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아픈 부위를 늘인다는 기분으로 수시로 목을 돌리는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이 줄어든다. 근육의 경직을 풀어 주는 뜨거운 찜질도 효과 있다.

>>목 디스크 있으면 낮고 단단한 베개 사용

목 척추에 퇴행성관절염이나 목 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가능한 한 낮은 베개를 사용한다. 침대를 사용하거나 뒷목과 어깨가 뻐근한 경우 근육이 잘 이완될 수 있게 낮은 베개를 사용한다. 베개는 높지 않으며 목까지 받칠 수 있는 것이 좋고, 목과 머리 부분이 단단한 것이 좋다.

목에 통증이 있을 때는 근무 중 틈틈이 목을 앞뒤 좌우로 움직이는 스트레칭을 해서 어느 한쪽으로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피한다. 특히 장시간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는 좋지 않다. 컴퓨터 작업 시 모니터를 10~15도 위로 올려서 볼 수 있게 하고, 자판은 책상 끝에서 15~20cm 떨어뜨린다.

걸을 때는 땅을 쳐다보지 말고 되도록 눈높이를 수평으로 해 전방을 주시한다. 이런 자세 교정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는 근이완제 같은 약물을 복용하면서 물리치료를 받는다.

>>증상 심하면 MRI 검사받아야

젓가락질이 힘들거나 연필을 쥐는 힘이 현저히 떨어질 때는 단순히 물리치료만 의지하지 말고 빨리 MRI 검진을 받는다. 갑자기 어깨가 올라가지 않거나 팔을 구부리고 펴는 것이 부자연스럽다면 역시 조속한 검사가 필요하다. MRI를 찍어 보면 추간판 탈출 정도와 방향, 척수의 변화와 척추관의 상태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Check! 목 디스크 체크 리스트
1. 목 뒤가 항상 뻐근하다. O / X
2. 어깨, 등이 자주 결리는 느낌이다. O / X
3. 목·어깨 통증과 함께 머리가 아플 때도 있다. O / X
4. 팔에서 손가락까지 저린 듯한 느낌이 있다. O / X
5. 목이 뒤로 잘 젖히지 않는다. O / X
6. 잠자고 나면 목 부분이 개운치 않다. O / X
7. 하루의 절반 이상 PC를 사용한다. O / X
8. 옆에서 볼 때 목뼈가 일자다. O / X
※ 위 항목 중 3가지 이상 속하면 목 디스크 진단을 받는다.

More Tip 목뼈를 망치는 나쁜 습관 10가지
1. 신문을 바닥에 내려놓고 머리를 숙인 채 읽는다.
2. 목에 카메라나 휴대전화를 걸고 다닌다.
3. 안마, 말뚝박기 등을 즐긴다.
4. 소파 팔걸이를 베고 잠을 잔다.
5. 몸이 핸들에 닿을 정도로 숙인 채 운전한다.
6. 너무 높거나 딱딱한 베개를 벤다.
7. 컴퓨터 모니터를 내려다보고 일한다.
8. 머리에 무거운 물건을 이고 다닌다.
9. 준비운동 없이 요가나 운동을 시작한다.
10. 갑자기 좌우로 목을 심하게 비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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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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