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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4.110309 삶의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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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산다는 것이 힘이 듭니다.
몰아치는 폭풍우가 두렵습니다.
무엇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바람을 뚫고 앞으로, 앞으로 노를 저어 보지만,
자꾸만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풍랑은 더욱 거세지고, 저의 시름은 깊어만 갑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하느님 앞에서 하소연하듯,
이런 기도를 드린 적이 있답니다.
사업의 실패,
믿었던 사람의 배신,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갑작스럽게 엄습하는 질병 등,
어느 날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거대한 폭풍 같은 일들이 우리 앞에 닥칠 때가 있답니다.
마치
캄캄한 터널 속에 갇힌 것처럼
모든 것이 답답하고 두려워진답니다.
이렇게
우리 삶이 질식할,
어두움과 절망에 빠져 있을 때,
그것을
인생의‘어둔 밤’이라고 해야 한답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어둠과 폭풍우는
시간과 함께 지나간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해 주신 이 말씀을 붙잡고
우리 삶의 어둠과 폭풍우를 견뎌야 한답니다.
영성의 ‘어둔 밤’인
이런
시험기를 통하여
우리 삶은 정화되고
더 깊이 주님을 만나게 된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