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반

외통묵상 2011. 4. 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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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7.110401 코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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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고수하려고

하느님의 계명을 잘도 저버린다.

모세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고 말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누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제가 드릴 공양은 코르반, 곧 하느님께 바치는 예물입니다.’

하고 말하면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하게 한다.

너희는

이렇게 너희가 전하는 전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이다.

너희는

이런 짓들을 많이 한다.”

.

.

.

오늘날 교회가

화려한 성전을 지어 놓고

“주님을 위해서 봉헌한 것입니다!”

라고 하고는,

실제로는 가난한 이들에게 위화감을 주고,

가진 자들만의 교회로 만든다면,

이를 두고 현대판 ‘코르반’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

.

.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 사랑합니다. 저의 것은 다 주님의 것입니다.!’

하고 고백하면서,

가난한 이웃에게 인색하다면,

이것 또한 주님 앞에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이 된답니다.

.

.

.

우리가

말로만 무성하게

자신을 치장하면서 사랑은 실천하지 않는다면,

종교적 체면치레를 위해

바리사이들이 ‘코르반’을 외치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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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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