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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9.110529. 열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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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베드로는
끝까지 예수님을 향한
시선을 놓치지 않고 있었답니다.
배반을 했지만
먼발치에서라도 눈물을 흘리며
예수님을 따랐답니다.
달리,
유다의 시선은
끝까지 자신에게 가 있었답니다.
결국
주님의 사랑과
용서를 보지 못하고
스스로 심판자가 되어 자살을 하고 말았답니다.
우리가
같은 죄의 어둠 속에 있어도,
자신을 바라보면 ‘절망스러운 어둠’이지만,
주님을 바라보면 ‘새벽을 기다리는 어둠’이 된답니다.
우리 모두
늘 주님을 배반하며 사는 죄인이지만,
그리고
미사에 참례하고 같은 빵을 나누며 살지만,
베드로와 유다처럼 다른 운명이 될 수 있답니다.
그것은
자기 안에 갇혀 있느냐,
주님을 향해 열려 있느냐의 차이랍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