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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여 당신은 누워서도 잠들지 않는 바람의 집인가 어느날 죽어 버린 나의 꿈을 일으키며 산이 되는 파도여 오늘도 나는 말을 잃는다 신(神)의 모습을 닮아 출렁이는 당신이 그리 또한 태연한가 사랑하지 않고는 잠시도 못견디는 시퍼런 고뇌의 당신이 언젠가 통째로 나를 안을 하느님 파도여 당신은 누워서도 잠 못 드는 기다림인가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