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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소리가 하루 종일 내 마음을 흔들던 날 코스모스와 국화가 없으면 가을은 얼마나 쓸쓸할까 이 가을에 나는 누구보다 나 자신을 길들여야지. 나를 힘들게 하고 나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듯한 사람들의 눈빛과 표정에서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실수나 잘못을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세심하게 읽어낼 수 있는 지혜를 지녀야겠다.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