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외통묵상 2011. 11. 30.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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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5.111130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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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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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은

가난보다는 세상의 부귀를,

업신여김당하기보다는 인심 얻고 존경받기를,

천대받기보다는 지혜롭고 현명한 스승으로

대우받기를 좋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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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사람을 통하여

하느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거만한 사람의 마음에는 ‘악의잡초’가

뿌리를 내린다.”고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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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전통도

‘겸손한 사람에게는 항상 평화가 있으나

교만한 자의 마음에는 분노와 질투심이 자주 일어난다.’

고 가르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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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질투의 뿌리가

바로 교만이라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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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humilitas)의 어원은

‘땅’(humus), 곧 ‘흙’과 같은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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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존재는

아무리 잘난 척해보아야

‘흙덩이’이고,

아무리 지식이 많다 해도

하느님께서 숨결을 거두어 가시면

‘흙의 먼지’로

흩어지고 말 존재라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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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인간은

‘겸손’ 그 자체여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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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땅처럼 모든 이를

발아래서 받쳐 주고

품어주는 큰마음의 사람,

하느님의 사랑을 호흡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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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겸손해지면

마음속 분노와 질투는 저절로 사라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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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사람은

겉으로 꾸미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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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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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할 때

겉꾸밈 행동이 나타난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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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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