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는 게지. 머 그리 잘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하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우리네 삶,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인가!
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고 더 베풀 못하는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짧고 짧은 허망한 세월인 것을. 미워하고 싸워 봐야 서로 마음의 상처에 흔적만 가슴깊이 달고 갈 텐데.
있으면 만져 보고파지고 없으면 더 갖고 싶은 마음, 갖이면 더 갖고 싶고, 먹으면 더 먹고 싶은 게 사람의 욕심이라 했고, 채울 때 적당함이 없고 먹을 때 그만이 없으니 우리네 욕심, 한도 끝도 없다 하네.
내 마음 내 분수를 적당한 마음 그릇에 담아두고 행복이라 느끼며 사는 거지. 뭐 그리 욕심 부려 강하게 집착하고 놀부 같은 만인의 동화 속 주인공으로 생을 마감하려 하나. 흥부같은 삶으로 남은 우리 인생길에 동참 시킨다면 크게 진노 하거나 슬퍼지는 삶은 없을 것 같네.
언제나 그러하듯 나누지 못한 삶을 살지라도 지금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웃음을 안겨줄 수 있는 고향 같은 포근한 친구 있기에 오늘도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네.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