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당신

시 두레 2016. 2. 1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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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당신
                                        
사랑이여, 내가 선택한 당신은 
12월의 흰 얼굴을 닮았습니다.

눈송이처럼 내 안으로 떨어져 
눈물로 피는 당신이여,
전부를 드리고 싶은 
내 뜨거운 그리움이 
썰매를 타는 겨울은 그대의 눈, 
바람은 그대의 음성,
바람은 기도입니다.

그대 앞에 나는 언제나 떨리는 
기다림의 3월입니다.

힘찬 파도로 내 안에 부서지고 
보채며 절규하는 사랑이여.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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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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