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야! 놀자!’ ‘그래! 바우야!’ ‘둘레에 크게 동그라미 금 긋자!’ ‘터진 데 없게 붙여 그려! 알았지?’ ‘그래 알았어.’ ‘이제 됐다. 두 손 모아 외치자 응!?’ ‘그래.’ “여기는 우리 집!! 여기는 우리 땅!!” ‘됐다. 이제 우리 땅, 우리 집 됐다.’ - - - ‘이 녀석들! 저리 비켜’ ‘아야! 옆집 형이구나!’ ‘근데, 왜 꿀밤 줘?! 형.’ ‘이 녀석들 말이 많아’ - - - ‘야. 인마 왜 애들 꿀밤 메기냐?’ ‘네가 뭔데? 난 이웃이야!’ ‘이웃 좋아하네! 비켜!!’ ‘아야!! 알았어!. 아이쿠. 코피 나네!!’ - - - ‘이 형들 무섭다! 그렇지?’ ‘뭉쳐 다니네?! 그렇지?’ - - - ‘아가야! 너희들 집 지켜 줄게’ ‘가운데 금 위는 철수네 집이고 아래는 바우네집이다! 알았지?’ - - - ‘우리 집 갈라졌잖아? 철수. 네 탓이야!’ ‘바우. 네가 외치자고 했잖아!’ ‘철수야! 밀치지 마. 금 안에 있으랬어!’ ‘바우야! 떠밀지 마! 나 넘어질 것 같아’ - - - ‘철수야. 우리 가운데 금 없애자’ ‘바우야. 그것 안 돼’ ‘보고 있잖아. 큰형들이’ - - - “소꿉놀이이이이이…!!!” “땅거미진다아아이…!!!” /외통-
8592.150818 동심 광복 童心 光復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