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우리는 길 떠나는 인생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하고  울기도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더 사랑해줄걸, 후회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은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날이 오면 다 벗고 갈 텐데, 무거운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러운 고운 모습도 더 그리워하며 더 만나보고 싶고 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 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의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않았는지.

 

천년을 살면 그러할까?만년을 살면 그러 하리오?사랑한 만큼 사랑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 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봐야 상처 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 데, 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언젠가 우리는 다 떠날 나그네들이라네. /좋은 글 중에서 -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