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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삶는 기계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삶은 달걀 소리치며 뛰쳐나온다 껍데기 속에 흰자 흰자는 노른자를 껴안고 꽉 깨문 입술 다물고 겹겹이 싸여 있는 너 용기 내서 네 우주를 부수어 보지만 설핏 내가 부서질지도 몰라서 노른자를 먹다가 목이 멜 지도 몰라서 우물쭈물 너는 그래서 삶은 달걀 인생은 나도 하나의 달걀일지도 몰라 /노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