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에

외통묵상 2012. 1. 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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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5.120102 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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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명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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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행복한 듯

웃음을 보이며 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다

자신만이 지고 사는 슬픈 멍에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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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모나리자 그림을

사랑하는 것도 그 얼굴에 투영된

자신의 삶을 바라보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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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이 아름다움 것은

모나리자 그림처럼

오히려 슬픔을 품고 있어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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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타고 도는 기운은

우리를 잠시도 온전한 기쁨과

행복의 상태로 놓아두지 않는 것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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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추구하는

행복, 평화, 기쁨, 사랑의 이면에는

외로움, 고통, 불안, 분노, 슬픔, 절망이라는

감정이 하루에도 수없이 밀려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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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이 모든 것을 안고 살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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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예수님의 멍에를 메고

삶을 배우라고 하시는 것은

우리 삶의 멍에를 없애주시거나

아무 걱정 없는 삶을

보장해 주신다는 뜻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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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에게 주어진 운명을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라는 말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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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주님께 내맡기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순간

오히려 삶의 멍에는 가벼워진다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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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마치 그림을 감상하듯

자신의 삶을

한발 떨어져서 바라보면 어떠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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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에게

“너는 외로움과 슬픔이 있어서

삶이 아름답고 행복한 거야.”

하고 말해보면 어떠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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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던진 이 말은

다시

주님 말씀이 되어 나에게 돌아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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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눈으로

나를 보는 순간,

나의 삶도 슬픔을 머금고 있는

모나리자 그림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답니다.

.

온유와 사랑을

배우고 실천해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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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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