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한 잎

시 두레 2014. 10. 7. 04:52

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단풍 한 잎 
                                        
단풍 한 잎사귀 손에 얼른 받으오니
그대로 내 눈 앞에 서리치는 풍악산을
잠긴 양 마음이 뜬 줄 너로 하여 알겠구나.
 
새빨간 이 한 잎을 자세히 바라보매
풍림(楓林)에 불태우고 넘는 석양같이 뵈네.
가을 밤 궂은 비 소리도 귀에 아니 들리는가.
 
여기가 오실 텐가 바람이 지옵거든
진주담 맑은 물에 떠서 흘러 흐르다가
그 산중 밀리는 냇가에서 고이 살아지올 것을.

/이은상





'시 두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레의 노래  (0) 2014.10.09
南湖寓園雜詠(남호우원잡영)한강가에 세 들어 살다  (0) 2014.10.08
인생  (0) 2014.10.06
하늘가 노란 쪽배  (0) 2014.10.05
한세상 산다는 것  (0) 2014.10.04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