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광야

외통묵상 2012. 1. 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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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0.120108 내면의 광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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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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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핍된 존재이기에

누구나 광야를 안고 산답니다.

.

‘광야에 선 인간’은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죽기 살기로 광야를 탈출하려고 한답니다.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더 모으고 더 챙긴답니다.

.

그러면

우리의 광야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럴수록 우리의 내면은 더 황폐해지고

우리 인생은

더욱 초라해지며 우리는 더 지쳐만 간답니다.

.

.

.

우리를

외롭게 하는 내면의 광야는 피할 수도,

다른 것으로 채울 수도 없는 것이랍니다.

.

따라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답니다.

.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한계를 만나며

주님만이 희망임을 깨달아야 한답니다.

.

바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비로소

우리의 목마름은 채워지고

우리는

위로를 받게 된답니다.

.

내면의 광야는

하느님을

만나는 매우 소중한 장소랍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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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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