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리면 생명이 단축된다
(제2장 치매를 분석한다)
치매에 걸리면생명이 단축된다
치매는 뇌 질환에 따른 기억력 상실의 문제만이아니다. 몸전체,생명력의 문제이다.이것을 보여주는 자료가 다음의 그래프이다. 치매가 심해져 자리에 누워만 있는 사람은 치매 환자의 33%나된다. 자리에 누웠다 일어났다 하는 사람은33.5%, 일어나 있지만 움직이지 않는 사람 22.5%이다. 이것은 단지 몸의 쇠약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예를들면 정부가 무력하면 아무리 국민이 부지런하더라도 무역,경제,외교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방위력도 그렇다.그래서 결국 다른 나라의 침범을 받게 된다.
(노인성 치매의 정도별로 본 건강 생활)
<젊어서부터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치매가 빨리 온다>
치매도 그와 마찬가지이다.머리,즉 총사령부가피해를 입어 몸 전체의 기능이 떨어지면 몸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게 된다.이렇게 되면 장기의기능이 악화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면역에 대한 반응도 둔해진다. 그래서 치매에 걸리면 생명이 단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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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의 일상 생활은 모든면에서기계화, 자동화되고있어 매우 편리해졌다.어디를 가더라도 탈것이 있고,텔레비전을보다가 잠자는 것으로 여가를 보내는 일이많아 지면서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결국 그만큼 몸을 움직일 기회가 적어진것이다.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치매가 빨리 찾아온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치매에 걸리면 뇌기능도 멈춘다♧
치매는 임상적 개념이다. 인간의 정신 기능은대뇌에 의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대뇌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은 모두 치매를 일으키는요인이 된다.대뇌에 무엇인가 변화가 생겨 뇌의 활동이 계속적으로 침해받는것이 치매이다.인간이 다른 동물과는 달리 인간답고 지능이뛰어난 것은 대뇌의 피질이 비약적으로 발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발달은 인간의몸이 갖고 있던 능력을 희생시킨 결과였다.기원전에는 누구나 서커스의 곡예사가 될 수 있을 정도였다.그런데 지금은 특별히 훈련받은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인간이 다른 기능보다는 뇌를 더 발달시켰기 때문이다.
문명을 발달시킨 인간은 그 문명에 의존하여자신의 몸은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믿고 있던 뇌가 침해받으면 인간은 존재 가치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다른 동물과인간의 차이점이다.대뇌의 움직임을 유지시키는 것은 신경 세포와 섬유 조직이며,이것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치매의 원인이다.뇌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의 변화, 동맥 경화 등으로 뇌가 파괴되어 생기는 치매이다. 동백 경화는 몸속의 동맥이 경화되어있는 것이다. 동맥은 전신에 퍼져 있는데 일부만 경화하는 경우는 없다.반면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뇌에 일정한 병리현상이 나타난것이다. 신경 변성 질환,중독,뇌염 등도 치매의 원인이 된다. /하시즈메 고지 지음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