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빈곤

일반자료 2023. 6. 13. 12:23

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부와 빈곤

무릇 재물이란 가난한 사람들의 결핍이 있음으로 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다.

1. 돌이 항아리 위에 떨어지면 항아리의 불행이다, 항아리가 돌에 부딪쳐도 그것은 항아리의 불행이다. 아무튼 항아리의 불행이 되는 것이다.-타르무트

2. 돈이 있으니까 자선을 하겠다는 말은, 대개는 어떤 소수의 사람들이 부정한 입장에서 자기들의 지배권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의 결과이다. 그래서 자선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다. 그런 관계로서 부자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이는 권력은 과연 자선이 될 것인가? 부자들은 그런 일을 해놓고선 다만 자랑만 하고 있는 것이다.

3. 부자의 만족은 빈자의 눈물 속에서만 얻을 수 있다.

4. 황금이나 토지의 강탈은 하지 않지만 우리들은 여러 가지로 사기나 절도의 수단을 생각해 내어 그것과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규모는 적더라도 될 수 있는 한도까지의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예컨데, 장사를 하는 경우, 우리들이 팔든지 사든지 할 때 여러가지 억지를 쓰고 흠을 잡아 지불액보다 적게 지불하려고 애쓴다. 이것은 약탈과 강도나 다를것이 없다.

집이나 세간을 빼앗아 간 것이 아니라고 변명을 해도 소용없다. 약탈해 가는 물건의 가치로 정의, 부정의가 결정되는 것도 아니다. 정의와 부정의는 다소(多小)와는 상관없이 똑같은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남의 주머니에서 돈을 훔치는 자나 물건을 사면서 그 값을 속이는 자나 다 같이 도둑이라 부른다. 남의 집 담을 부수고 물건을 가져가는 자만이 강도는 아니다. 정의를 깨뜨리고 남에게서 무엇이라도 가져 가는 자 역시 강도이다.

우리들은 자기의 할 일까지도 잊어 버리고 남의 일에 참견하는 일이 허다한데 그것 또한 중지해야 한다. 우리들은 모두 언제 어디서 그와 같은 죄를 지을 지 모른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조로아스터

5. 솔로몬은 남의 빈한함을 기화로 약탈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 말은 오늘날의 명백한 사회적 약탈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빈곤한자를 이용하여 싼 임금을 지불하고 그 노동을 빼앗는 일이 허다하다. 이와 반대로 부자에게 빼앗은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이러한 일은 요즈음 와서 확실히 무익하며 심지어는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좀 생각 깊은 사람은 행하지 않는다.-러스킨

죄가 따르지 않는 부란 부자유가 없는 사람들만이 사는 세상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현재의 이 세상처럼 한 사람의 부자가 생기기 위해 몇백명의 거지가 생기지 않으면 안 되는 곳에서는, 죄가 따르지 않는 부란 있을 수 없다.

/문학과 사람들-



'일반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대한 사람들  (1) 2023.06.13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1) 2023.06.13
타인에 대한 판결  (1) 2023.06.13
과학의 폐단  (0) 2023.06.13
현대의 부조리한 조직  (0) 2023.06.12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