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정상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 목적을 위해 부당한 삶을 살아간다면 큰 잘못을 범하는 꼴이 될 것이다.
흔히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울리며, 짓밟으면서까지 최고의 정상을 향해 질주하려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자신만 행복해질 수 있다면‥‥‥ 하는 사고방식으로 돈이나 지폐 따위를 손에 넣으려 하지만 결국 그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할 뿐이다.
한차례 강풍이 불어 닥친다면 깨끗하게 붕괴할 것이다. 자신만 행복해질 수 있다면 하는 식의 계산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를 항상 염두에 두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오로지 자신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의 「그릇」은 작으므로 아무리 벌어들일지라도 「그릇」에는 다 담을 수가 없다. 드럼통만 한 재산을 욕심을 부려가며 작은 컵에 들이붓는 격이다.
결국 남은 것이라고는 컵 한 잔 분량의 재산뿐이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라 생각한다. 세상의 돌아가는 현상을 잘 관찰하면 반드시 그렇게 됨을 알 수 있다.
돈벌이에 관한 서류 문헌을 50년 이상이나 연구하고 있는 분이 있다. 어느 회사의 상무이사인 A 씨다.
A 씨는 돈과 재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①실유(實有) 재산 -현금
②조류(助有)재산-부동산, 주식 등
③세유(勢有) 재산-신용, 세력 등
④공유(空有)재산-지식, 기술, 저작권 등
A 씨는 또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①에 가까울수록 속효성(速效性)이 있다 한다. 그러나 그 반면에 가치가 없어지는 시간도 빠르다. 그리고 ④에 가까울수록 시간의 경과와 함께 가치가 커진다. 』
실유의 재산」 즉, 현금은 소유 자체만으로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가치가 감소할 뿐이다. 그러나 「조유의 재산」인 부동산이나 주식은 돈을 만들어 낸다.
여기에서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하겠는가?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세유의 재산」에 투자해야 한다.
즉, 자신의 신용이나 세력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것에 의해 돈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까지의 「재산」은 일순간에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한번 몸에 익히면 평생 돈을 낳게 해주는 「공유의 재산」이 중요함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요컨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공유」를 우선으로 삼고, 「세유」→「조유」→「실유」의 순서로 경제적인 풍요를 누리게 된 사람은 그 이상의 출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A 씨는 단언한다./-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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