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계속되는 전투로 인해 사람들은 지쳐 있었고, 음식 공급도 되지 않아 병사들은 통조림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습니다.
그 현장을 취재하던 한 종군 여기자는 인터뷰 대상을 찾다 나무에 기대앉아 무정한 얼굴로 통조림을 먹고 있는 한 병사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만약 내가 당신의 소원을 한 가지 들어줄 수 있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라면 당신은 무슨 소원을 빌겠습니까?˝
그러자 그는 갈구하는 눈빛으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나에게 내일을 주십시오(Just give me tomorrow).˝
우리는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일이 많습니다.
그 많은 것 중에 시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것들을 잃고 난 후에야 우리는 비로소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곤 하지요.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그것은 영원히 이룰 수 없을 때가 더 많습니다. 지금 벽에 걸려 있는 내일의 날짜가 존재하지만, 우리의 가슴에는 오늘 할 일을 미루는 내일이란 없어야 하겠습니다. /하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