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속담이 있다. ´천국의 한구석에는 기도는 못 했어도, 울 수 있었던 사람을 위한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라고. 우리는 기쁨이 클 때도 울고, 슬플 때도 울음이 터집니다. 그런데 자기의 잘못을 크게 뉘우칠 때도 저절로 눈물이 나옵니다.
이처럼 눈물은 마음을 씻어줍니다. 사람의 네 가지 마음의 모양 곧,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사람은 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울지 못하는 사람은 기쁨의 참맛을 모릅니다.
밤이 없으면, 밝은 낮이 없습니다. 우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기뻐할 때도 진짜로 기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기뻐하는 척하고 있는 것입니다.
울고 난 뒤에는 마음이 맑아집니다. 목욕하고 난 뒤의 상쾌한, 그런 느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메마르지 않도록 비를 주시는데, 그 비가 바로 눈물입니다. 울고 난 다음에는, 오랫동안 기다리던 비가 밭에 내려 땅이 축축해지고, 씨가 싹을 내고 무성하게 자라는 것처럼 마음에도 예쁜 싹이 솟아납니다. 사람은 울어야 할때 울어야 합니다. 자기를 위하여, 또 남을 위하여서.
사람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까닭은 눈물을 가졌다는 점이라고도 말합니다. 사람이 울어야 할때 울지 못한다면 움직이는 인형과 다를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이 컴퓨터로 움직여지는 로봇이나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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