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이 있을 때 내 행복은 당신입니다. 혼자 짊어지고 가던 모진 나의 삶의 무게를 덜어준 당신, 언제든지 찾아가 쉴 수 있고 무거워진 어깨를 토닥거려 주는 당신을 사랑하게 되어서 참으로 기쁩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이 순간의 행복이 나의 꿈이라고 할 만큼 부러웠던 삶이었습니다. 하루를 보내면서도 기억하기 싫었던 시간, 수많은 시간이 내 곁을 스치고 지나갔지만, 지금처럼 행복한 적은 없었습니다. 늘 오늘이 나의 전부였고, 내일도 나의 아픔이었습니다. 희망을 말하고 싶은 당신을 만났고 내일의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는 당신을 알았기에 주저 없이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제 같은 삶은 나를 멀리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간, 이슬처럼 잊혀간 기억일 뿐입니다. 오늘만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희망도 꿈도 꾸지 않겠습니다. 허락 없이 당신을 바라보지 않겠습니다. 월요일 아침엔 전화해서 힘을 주세요. 한 주가 새롭게 열리게 돼요.
사랑해도 당신의 마음부터 얻어야겠습니다. 강물은 말없이 흘러가도 맞닿을 수 있는 바다가 있었지만, 난 닿을 수 없는 거리만 걸어 다녔기에 당신을 만남이 나에겐 뜻밖의 행운입니다. 나보다 더 나를 이해해주고 있는 당신, 당신을 먼저 본 것은 나였지만 가슴에 먼저 안은 것은 당신이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던 나의 인생 여정, 당신에게 멈추고 싶습니다. 그곳이 굽이진 길이라 해도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 센 곳이라 해도 당신이 그곳에 있다면 발길 멈추겠습니다. 당신에게서 나의 행복을 노래하고, 당신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이 있을 때.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