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세상에서 살아가는 섭리를 알고 싶어 합니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 세상의 온갖 지혜로운 것을 찾아다니며 섭렵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책을 읽기도 하고 스스로 사서 경험을 하기도 하며 지혜가 뛰어난 사람에게 가서 배우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높은 신의 경지를 맛봄으로, 해서 조금이나마 알아 가려 합니다. 그러나 그런 모든 것은 자기에게 다가오는 섭리를 아는 데 있어 오히려 커다란 장애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되세요. 자기에게 작용하는 섭리는 아주 평범하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어린아이들이 광장에서 놀다가도 부모가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것과 같이 아주 쉬운 것입니다. 그 이유는 어린아이는 자기를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섭리를 알고 싶다면 나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알면 됩니다. 다른 사람의 포장된 지혜는 오히려 나를 알아 가는 데 방해가 될 뿐입니다.
어느, 누구라도 자기를 말할 때는 포장하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아는 것이 모든 것을 아는 것입니다. 내 성정이 어떻고 내 체질이 어떻고 내가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자세히 안다면 자신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나를 아는 사람은 자기에게 다가온 섭리를 거절하지 않고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옮겨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