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4

생로병사의 비밀 2020. 11. 28. 15:02

글 찾기(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신장암4

4. 치료

4.1-치료 방법

개요

  신세포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병기)와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합니다. 신세포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현재로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철저한 수술적 치료가 완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는 개복 또는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신적출술이나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거나 재발성 신세포암은 종양감축 신절제술, 전이병소 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와 함께 표적 치료나 면역요법, 면역항암제 등의 전신 치료를 시행합니다. 전이의 정도가 심하거나, 다발성 전이 등으로 수술치료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전신치료나 대증적 치료만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병기와 환자의 상태, 병의 상태에 따라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며, 암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하는 신동맥색전술, 전이부위에 대한 방사선치료, 새로운 임상시험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근치적 신적출술

  이전에 신세포암의 표준 수술요법은 근치적 신적출술이었습니다. 이 수술방법은 신장 이외의 기관에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환자에서 암을 포함하고 있는 신장과 신장을 둘러싸고 있는 지방층 및 신주위 근막, 그리고 신우 및 요관 일부까지를 모두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과거에는 부신까지 함께 적출하였으나 최근에는 수술 전 영상진단 검사에서 부신의 침범이 의심되거나 수술상황에서 부신 침범이나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만 부신을 함께 제거합니다. 림프절 절제술은 필요시 시행합니다

 

 근치적 신적출술 및 하대정맥 혈전 제거술

[ 근치적 신적출술 및 하대정맥 혈전 제거술 ]

  좌측 신세포암의 전산화단층촬영사진, 근치적 신적출술 후의 육안사진 및 현미경사진(2기의 투명세포형 신세포암)

[ 좌측 신세포암의 전산화단층촬영사진, 근치적 신적출술 후의 육안사진 및 현미경사진(2기의 투명세포형 신세포암) ]

 

부분 신절제술

  신장을 모두 적출하는 근치적 신적출술과 달리 암병변을 포함한 신장의 일부만을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보존하는 수술방법으로 신원보존술이라고도 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양측성 신세포암이거나, 신장이 하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신세포암이 발생한 경우, 또는 기존의 신질환으로 인해 신적출을 받았을 때 신기능이 급격히 나빠져 신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환자에게만 선택적으로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반대쪽 신장이 정상이라고 해도 신종양이 4cm 이하인 경우에는 근치적 신적출술을 대신하는 표준적 치료이며, 일부는 크기가 4~7cm 이상, 드물게 10cm 이상의 경우에도 시도합니다.

  특히 크기가 작은 신세포암의 부분 신절제술은 종양학적 치료 결과가 근치적 신적출술과 비슷하고, 근치적 신적출술 후에 신장 기능 저하, 이에 따른 심혈관계 질환 발생의 증가, 삶의 질 저하 등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신장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부분 신절제술이 크기가 작은 신세포암에서는 표준적 치료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러한 부분 신절제술은 개복술, 복강경 수술, 로봇 보조수술 등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개복하 부분 신절제술의 모식도

[ 개복하 부분 신절제술의 모식도 ]

 

우측 신세포암의 전산화단층촬영 사진 및 부분 신절제술 후의 육안사진

[ 우측 신세포암의 전산화단층촬영 사진 및 부분 신절제술 후의 육안사진 ]

 

신세포암에서의 림프절 절제

  신세포암은 혈행성이나 림프성으로 전이하므로 이전에는 림프절 절제가 수술적 치료 효과를 증진시킨다고 생각하였으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서 일률적인 림프절 절제술은 정확한 병리학적 병기를 확진하는 진단적 가치외에 치료적 가치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서, 수술 전 영상진단에서 림프절 종대가 있거나 수술시야에서 커진 림프절이 있는 경우에만 림프절 절제술을 추천합니다.

 

전이 신세포암에서의 신적출술(종양감축 신적출술)

  전이된 신세포암은 완치가 어려워 전이 신세포암 환자에게 수술요법과 관련해서는 과거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물론 전이가 있는 환자는 신적출술만으로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수술적 치료는 신적출술과 사이토카인 면역 요법(인터페론)을 같이 시행한 경우가 면역 요법만 시행한 환자에 비해 생존기간이 연장되었다는 두 종류의 무작위 연구결과를 근거로 전이 신세포암에서 선택적인 신적출술이 치료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또한 신종양으로 인해 심한 통증이 있거나, 심한 혈뇨 등이 지속되어 빈혈이 있는 경우도 신적출술 후 종양 관련 합병증이나 통증이 경감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부위에 수술적 제거가 가능한 폐나 뼈 등에 전이가 있다면 신적출술과 전이병변의 수술적 제거로 생존기간 연장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수술로 인한 합병증 및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고 수술적 치료를 하는 동안 전신 치료의 시작이 지연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치료를 시도할 수 없을 만큼 회복기간 동안 전이가 진행되거나 전신 상태가 회복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이 도움이 될 적절한 환자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이전의 사이토 카인 면역치료가 신장 자체 병변에는 큰 효과가 없었던 것에 비해, 최근의 표적치료는 신장병변 자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이 신세포암에서 신적출술의 필요성 및 그 시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단위 연구가 시행되었습니다. 최근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신적출술(종양감축 신적출술이라고 합니다)과 표적치료의 효과(종양감축 신적출술의 필요성 및 시기에 대한 연구)에 대한 결과가 보고되었으나, 결과 해석에 대한 논란이 많아 아직은 정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물론 예후가 불량할 것으로 생각되는 환자(환자 예후예측 모델에서 예후불량군)나 전이가 많은 환자(전이 종양부담이 많은 환자)에서는 종양감축 신적출술이 추천되지 않습니다.

 

수술 접근 방법에 따른 분류

  신세포암의 수술 방법은 수술 범위에 따라 전 적출술, 부분 신절제술 또는 신원보존수술로, 절개 방법 및 사용장비에 따라 개복하, 복강경하, 로봇 보조하, 최소 침습 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수술경로에 따라 복강, 후복강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수술 범위, 절개 또는 사용 장비, 경로에 따라 여러 조합이 가능합니다. 또한 수술목적 및 시기에 따라 근치적(수술적 완전 제거로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고식적(타 장기 전이 등으로 수술로 암의 완전 제거는 어렵지만 출혈, 통증 등의 증상을 줄이기 위해 수술하는 경우)으로 구분하고, 전이 신장암환자에게 시행하는 종양 감축 수술도 전신치료 시작 전 또는 전신치료 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복술은 가장 고전적인 방법의 수술로 피부를 일부 절개한 후 신장을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개복하 수술은 종양의 크기가 아주 큰 경우나 하대 정맥 혈전이 동반된 경우, 주위조직으로 침윤이 있거나 심한 림프절 종대가 있는 경우, 신장암이 복강경이나 로봇으로 수술하기는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경우, 단일신에 발생한 일부 신세포암 등에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복강경 또는 로봇을 이용한 신적출술 및 부분 신절제술을 활발하게 시행하는데 수술의 결과는 개복술과 비슷하면서 수술 후 통증의 경감이나 빠른 회복, 미용적 효과 및 입원 기간 단축의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신세포암에 대한 복강경 근치적 신적출술은 복강경 수술 경험이 늘어나고 종양학적 효율성이 입증되면서 많은 의료기관에서 근치적 신적출술의 표준치료법으로 사용됩니다.

  로봇보조하 수술은 부분 신절제술시에 확대된 시야 및 봉합의 용이성, 이로 인한 허혈 시간 감소 등에서 복강경 부분 신절제술보다 장점이 있습니다. 환자측면에서의 장점, 수술적 측면에서의 장점 등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로봇보조하 부분신절제술은, 현재 국내에서는 아직 의료보험 급여대상이 되지 않으므로 비용적 측면에서 환자분들에게 부담이 되고있는 실정입니다.

 참고로 허혈 시간이란, 부분 신절제시 절개된 신조직에서의 출혈을 줄이고 수술 시야확보를 위해, 일시적으로 신장 혈관을 차단하여 피가 통하지 않게 한 상태에서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때 혈류가 통하지 않는(피가 흐르지 않는) 시간을 허혈 시간이라고 합니다. 허혈 시간이 짧을수록 신손상이 적고 신기능 회복도 빠릅니다. 일반적으로 정상 체온상태에서는 20~30분 이내, 얼음 등을 이용한 저온 상태에서는 2시간 이내의 허혈 시간은 거의 손상없이 신기능을 회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허혈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 좌측 신세포암의 전산화 단층촬영사진 (수술전), 복강경하 부분 신절제술 사진, 육안조직 사진, 전산화 단층촬영사진 (수술후 6개월) ]

 

[ 우측 신세포암의 전산화 단층촬영 사진 및 로봇보조 부분신절제술 사진, 육안조직 사진, 전산화 단층촬영사진(수술후 1개월) ]

 

저침습적 수술요법

  고주파 열치료술, 냉동수술 등 저침습적 방법을 이용해 신세포암 세포를 괴사시키는 수술요법입니다. 냉동요법은 조직을 영하 40oC까지 냉동시켜 신세포암 조직을 파괴시키는 치료이며 고주파 열치료술은 반대로 고주파를 이용하여 발생하는 열로 신세포암 조직을 응고, 괴사 시키는 방법입니다.

  두 치료 모두 개복술하, 복강경하, 또는 경피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적용하는 치료라고 할 수는 없으나 최근 5-10년간의 장기적인 치료 결과가 보고되고 있고, 크기가 작은(3~4cm이하) 신종양에는 어느정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요법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고령이거나 심한 내과적 질환 등으로 수술적 치료가 힘든 상황, 신장조직을 최대한 보존해야 하는 경우, 수술요법을 원하지 않는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시술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강경하 냉동 요법과 경피적 고주파 열치료는 고무적인 결과와 함께 나름의 장점도 있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시행 중입니다.

 

신세포암에 대한 냉동요법

[ 신세포암에 대한 냉동요법 ]

 

신세포암의 고주파 열치료

[ 신세포암의 고주파 열치료 ]

 

적극적인 추적관찰

  작은 신종물(주로 3cm이하)을 가진 환자 중에서 고령이나 심각한 여러 내과적 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운 환자, 수술적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 또는 여명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 등 선택적인 환자에게 주기적인 추적관찰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면역 요법

  전이성 신세포암의 경과는 다른 종양에 비해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 병의 진행이 매우 빠른 환자도 있으나, 일부의 환자들은 장기간 진행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가 하면, 소수에서는 추적 관찰 중에 전이 병변이 자연 소실되기도 합니다. 이는 신세포암 환자의 병의 진행에 체내 면역 기전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사실로 인해 면역 치료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이토카인(cytokine)을 기본으로 하는 면역 치료는 진행성 신세포암의 치료에 있어서 다양하게 적용되었고 최근에는 기존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전통적인 면역 치료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보다 특이적인 면역 치료(면역항암제나 면역세포 치료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이토카인 치료

  사이토카인(Cytokine)의 효과는 CD4+ CD8+ T세포나 자연살상세포(NK cell)를 비특이적으로 활성화 시키는데 있습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인터류킨 2(IL-2)T세포의 항상성과 기능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며, 인터페론(IFN-a)의 경우 다양한 면역 조절자들에 영향을 미치고 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이토카인의 치료기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사이토카인은 표적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진행성 신세포암에 있어 거의 유일한 치료제였으며, 주로 재조합 단백인 인터류킨-2(interleukin-2, IL-2)나 인터페론(interferon-alpha, IFN-a)이 치료에 사용되었습니다. 다양한 투여 방법, 용량, 투여 스케줄에 따른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사이토카인은 일반적으로 반응 기간이 짧고, 반응률이 낮으며,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이토카인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사이토카인과 여러 가지 항암제를 병합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으며, 빈블라스틴(vinblastine)이나 5-FU를 병합 항암제로 인터페론(INF-a)이나 인터류킨-2(IL-2)를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병합 면역 요법의 경우에 항암학학 요법이나 사이토카인 면역 치료 단독보다는 대체로 좋은 반응률을 보인다고 하나 생존율을 향상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특이 면역치료

  B세포나 T세포에 의해 인식되는 종양 관련 항원의 발견 및 인체 면역반응 조절 기전에 대한 연구의 발전으로 다양한 특이 면역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며, 암세포에 대한 살상 T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항원이나 항체에 대한 임상연구(면역억제 기전을 차단하거나 면역기전을 활성화 하는)가 활발히 진행중 입니다. 신세포암으로부터 추출된 펩타이드(peptide)나 종양 관련 항원에서 추출된 펩타이드를 사용한 종양백신치료는 종양의 안정화나 감소가 관찰되었으나 아직까지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최근에는 흑색종, 폐암, 요로상피암 등 여러 종양에서와 마찬가지로 CTLA-4, PD-1, PD-L1같은 면역관문인자를 억제하는 면역항암제 (면역관문 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에 대한 많은 연구 및 다양한 임상시험이 시행되어, 환자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면역 항암제(면역관문 억제제)

  인체의 면역조절체계에 수십간의 연구를 통해, 최근 인체의 면역 조절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조절 기전이 밝혀졌습니다. 정상적으로 인체는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체내에서 생성된 비정상세포(암세포포함) 등을 제거합니다. 또한 이러한 인체 면역시스템은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는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하여 인체가 적절한 면역반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합니다. 즉 인체의 면역시스템은, 면역활성화 또는 억제라는 조절 체계를 통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암발생과정에서 암세포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회피하는 기전은 최근 면역 관문(immune checkpoint) 체계라는 것에 대한 연구를 통해 많은 부분이 밝혀졌습니다. 즉 암세포는 인체 면역시스템의 면역관문을 조종해 마치 정상세포인 것처럼 꾸며 면역세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데, 이때 면역관문 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가 암세포가 면역세포를 피해가는 기전을 제거함으로써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해 없앨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 보면 면역관문 억제제(면역항암제)의 작용기전은 우리 몸에서 암세포에 대한 면역체계의 정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로는 CTLA-4 억제제(antiCTLA-4)인 이필리무맙(여보이)PD-1 억제제(antiPD-1)인 니볼루맙(옵디보),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그리고 PD-L1억제제(antiPD-L1)인 아테졸리주맙(티센트릭), 아벨루맙(아벤시오), 더발루맙(임핀지)등이 있습니다. 면역 항암제(immuo-oncology agent, 면역관문 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최근 전이/진행성 신세포암환자에서도 그 치료 효과가 입증되어 현재 임상에서 활발하게 치료에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필리무맙, 니볼루맙 등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는 받았으나 아직 의료보험 급여적용은 되지않아 비용적 부담이 있습니다.

  면역 항암제는 단독 또는 병합치료로 기존의 표적치료제보다 우월한 치료 효과를 보여 미국이나 유럽의 유수 임상 가이드라인(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유럽종양학회(ESMO), EAU(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 니볼루맙(옵디보)은 전이신세포암의 2차 전신 치료제로, 이필리무맙(여보이)/니볼루맙(옵디보) 병합치료는 중간- 불량 예후군(intermediate-poor risk group)에 대한 1차 전신 치료제 및 2차 전신치료제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표적 치료제와 면역 항암제의 병합치료(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엑시티닙(인라이타), 아벨루맙(바벤시오)/엑시티닙(인라이타)가 수니티닙(수텐)과의 비교 임상시험에서 좋은 치료 결과를 보여, 1차 및 2차 전신치료제로 새롭게 추천되고 있습니다. 아테졸리주맙(티센트릭)/베바시주맙(아바스틴)의 복합치료도 1차 전신치료제로써 고무적인 치료 결과 (무진행 생존율의 증가)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면역항암제 또는 복합면역항암제치료는 기존의 표적치료에 비해 우수한 치료 결과 (반응률 향상, 완전관해율 상승, 반응 기간 연장, 생존기간 연장 등등)를 보였으나, 부작용측면에서는 경감, 유사, 불리 등 각 약제에 따라 또는 병합약제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기존의 표적치료와는 다른 면역관련 부작용 발현, 그리고 고비용 문제 등의 문제점도 있어 향후 이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치료 효과면에서는 기존의 표적 치료보다 장점이 많아, 향후 이들 면역항암제가 전이성/진행성 신세포암의 1차 및 후속 치료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표적 치료

  표적 치료란 생체 내에서 암의 성장과 진행에 관여하는 여러 생물학적 과정 중에서 신생혈관형성, 세포 증식 등의 중요한 특정 부분을 특이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기존의 항암제는 암세포를 비롯한 빠르게 증식하는 세포의 세포 분열, 복제, 합성, 대사를 비특이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암세포를 억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세포암은 이러한 기존의 항암 치료에 거의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비해 신세포암에 대한 표적 치료제는 신세포암을 성장시키는 여러 가지 물질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신세포암의 성장 및 진행을 억제합니다.

  특히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나 그 수용체(VEGFR)을 표적으로 하는 혈관생성 억제치료(Antiangiogenesis)는 신세포암에 대한 대표적인 표적 치료방법입니다. 이들 표적 치료제는 경구 또는 정맥주사로 투여하여 신세포암의 진행 및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신세포암 병변의 소멸 및 수명의 연장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여러 가지 표적 치료 약제가 전세계적으로 신세포암 치료에 사용되거나 임상 시험 중입니다. 미국 및 유럽에서는 소라페닙(넥사바), 수니티닙(수텐), 파조파닙(보트리언트), 엑시티닙(인라이타), 카보잔티닙(카보메틱스), 렌바티닙(렌비마, 에베로리무스와의 병합요법)) 등의 타이로신 키나제 저해제와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에 대한 단클론 항체인 베바시주맙(아바스틴)과 인터페론의 병합요법, mTOR 신호체계 저해제인 템시로리무스(토리셀), 에베로리무스(아피니토) 등이 일차 또는 이차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라페닙, 수니티빕, 파조파닙이 재발성 또는 전이성 투명세포형 신세포암의 일차치료에, 주사제인 템시로리무스가 예후불량 전이성 투명세포형 및 비투명세포형 신세포암에 대한 일차치료제로, 경구용 mTOR 신호체계 저해제인 에베로리무스가 타이로신 키나제 저해제에 실패한 투명세포형 신세포암의 이차치료로 보험 급여인정을 받아 사용되고있습니다. 최근에는 엑시티닙이 한번의 전신치료에 실패한 투명세포형 전이 신세포암환자의 2차 치료에, 카보잔티닙이 투명세포형 전이신세포암 환자에 대한 2차 이상의 치료제로 의료보험 급여인정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아바스틴과 인터페론 병합요법(인터페론만 급여 인정)이 재발성 또는 전이성 투명세포형 신세포암의 일차치료에, 카보잔티닙이 비투명세포형 전이신장암환자의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표적 치료제들이 신세포암 치료제로 단독 또는 병합요법으로 임상시험 중에 있습니다.

  전이 신세포암환자의 치료에 있어 표적 치료는 특이적이며, 독성이 적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사이토카인면역 치료와는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3상 임상시험에서 이러한 표적 치료제는 위약이나 인터페론에 비해 암 무진행기간 및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등 매우 인상적인 효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표적치료제는 기존의 면역치료에 한계점을 보였던 전이성 신세포암의 치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으며, 전이성 신세포암의 일차 치료제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표적 치료제는 세포 살상 효과도 있지만 부분 관해와 암의 안정을 유발하는 성장중지 효과(Cytostatic effect)를 주로 보이고, 특히 치료에 대한 저항이 평균 6~12개월 내에 발생한다는 점에서 완벽한 치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풀어야 할 숙제는 많으며, 특히 표적치료에 대한 저항 발생의 기전에 대한 연구나 새로운 표적 치료제의 개발, 치료 반응 예측인자를 도출하려는 노력 등과 함께 이러한 표적 치료제들의 순차적 사용(sequential therapy), 수술 전 또는 수술 후 보조적 사용, 다른 종류의 치료제(면역치료나 면역항암치료, 다른 표적치료 등)와 병합으로 치료 반응률을 높이고, 생존율 및 생존기간을 향상시키려는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면역 항암제의 전이 신세포암에서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표적치료제 단독요법보다는 면역항암제 병합치료,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의 병합요법 등으로 전이 신세포암환자의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항암화학 요법

  신세포암은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대표적인 암입니다. 여러 항암제가 치료제로 시도되었지만 그 반응률은 약 5% 정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신세포암 세포는 항암제를 세포 밖으로 운반하는 당단백질을 세포막에 많이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가지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게 하는 유전자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전이 신세포암중 일부 세포형(집뇨관, 육종양형 등)에서는 항암화학요법 또는 항암제 병합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방사선 요법

  신세포암은 방사선 치료에 대해서도 내성이 높습니다. 특히 신장 내에 있는 원발성 병소에 대한 방사선 치료는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이성 신세포암에서 방사선 치료는 뇌전이 또는 골 전이로 인한 증상의 완화에는 주요한 치료법이 됩니다.

 

신동맥색전술

  주위 장기로의 침윤이 심해 종양절제가 불가능하거나, 동반된 다른 질환이나 고령 등의 이유로 수술의 대상이 되지 않거나, 또는 수술을 기피하는 환자의 경우에 차선의 방법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세포암으로 인해 조절할 수 없는 통증이 있거나, 종양에서 심각한 출혈이 있거나, “부종양증후군등이 있을 때 시행하기도 하며, 드물게 수술 전이나 전신치료 전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임상시험 치료(Clinical trials)

  표적 치료는 전이 신세포암의 치료에 있어 이전의 사이토카인 면역치료에 비해 매우 고무적인 치료 효과를 보이기는 하지만 완치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한시적 치료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치료에 따른 부작용 및 장기간 치료의 필요성, 투명세포형 신세포암 이외의 조직형에 대해서는 치료 효과가 낮은 점 등으로 이상적인 치료법은 아닙니다.

  면역항암제 또한 완치율 향상, 장기간의 치료 효과 기대 등, 기존의 표적치료의 한계를 일부 극복하기는 했으나, 비용문제, 보험 급여문제, 부작용 문제, 아직은 낮은 완치률, 후속 치료제선택 및 명확한 생체표지자의 부재 등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약제 및 새로운 방법을 이용한 다양한 실험적 치료(임상시험 치료)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종양으로부터 추출된 펩타이드나 종양 관련 항원에서 추출된 펩타이드를 이용한 백신치료, 면역세포를 이용한 특이 면역치료 및 면역유전자치료, 면역항암제(면역 관문 억제제)를 병합한 표적면역치료 등이 있으며, 새로운 성장인자 또는 수용체 차단을 통한 새로운 표적 치료 및 이들의 병합 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신세포암의 치료는 암의 병기와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하며, 현재로서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며,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다면 수술적 치료, 표적 치료, 면역항암제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각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병의 상태에 따라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며, 부가적으로 신동맥 색전술, 전이 부위에 방사선 치료, 새로운 임상시험적 치료 등도 적용합니다. 병기에 따른 신세포암의 치료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 병기에 따른 신세포암의 치료 ]

국소 신장암

적극적인 추적관찰 - 작은 신종물을 가진 선택적인 환자
수술적 치료 (근치적 신적출술, 신원 보존수술: 개복, 복강경, 로봇) - 표준치료
저 침습치료 (고주파 열치료, 냉동요법 등)

전이

(또는 재발)신장암

수술적 치료 (종양 감축 수술 - 신적출술, 부분 신절제술, 전이병소 절제술)
표적 치료 – 표준 치료 (의료보험 급여 인정)
사이토카인 면역치료

면역항암제(면역관문 억제제) 치료 – 표준 치료 (2019년 9월 현재 급여 비인정)
대증적 치료(신동맥 색전술, 방사선 치료)
임상시험

완화 치료 (호스피스치료)

 

신세포암의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정리

  첫 번째, 전산화단층촬영(CT), 골 주사 등의 영상진단법과 핵의학 검사로 임상적 병기를 추정합니다. 병기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주위 장기나 다른 장기를 어느 정도 침범하였는지를 일컫는 말로 환자의 치료를 결정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신세포암의 병기는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종양의 크기 및 신장 주위로의 침범 정도를 나타내는 국소 병기(T병기)와 림프절(N병기) 및 타 장기로의 전이 유무(M병기)에 따라 병기를 구분(TNM병기)합니다. 병기가 높을수록 수술 후 재발 및 타 장기로의 전이 위험이 높고, 환자의 예후도 불량합니다. 수술 후 재발 및 전이의 위험도는 수술 당시의 병기가 가장 중요하며, 그 외에 세포분화도, 종양괴사의 정도, 미세혈관 침범유무 등도 관계가 있습니다.

  두 번째, 임상적 병기가 결정되면 환자의 전신상태 및 연령,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환자 및 보호자들의 선택, 선택 가능한 치료방법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결정합니다. 현재로는 수술로 암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며 이미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다면 표적치료, 면역치료, 전이병소 절제술, 종양감축 신절제술, 임상시험적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특히 신세포암은 일반적으로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수술적 치료가 완치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는 근치적 신적출술이나 부분 신절제술(크기가 작은 신세포암에 대해서는, 근치적 신적출술과 치료 효과가 동일하고, 신장 조직을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부분 신절제술이 표준치료)이 표준 치료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나 로봇보조수술을 광범위하게 시행하며, 냉동치료 또는 고주파 열치료 등의 저침습 치료도 제한된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적용합니다. 특히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기존의 개복 수술법에 비해, 피부절개 부위가 작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환자 회복도 빨라 입원기간이 단축되는 등의 장점이 많아 최근에는 많은 병원에서 시술하며, 현재까지 발표된 장기적인 치료 결과도 기존의 개복하 수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전이 또는 재발된 신세포암은 일부 선택된 환자에게 신적출술이나 선택적인 전이병소 절제술 등이 생존율향상에 도움을 주므로 제한적으로 시행됩니다.

 

[ 신세포암의 수술적 치료 ]

근치적 신적출술

예전에는 치료의 원칙
제로타 근막을 유지한 채로 신장 및 상부 요관 등 제거
필요시 부신, 신문부 림프절 절제 시행

부분 신절제술
(신원보존수술)

종양을 포함한 신장의 일부를 제거(개복하, 복강경하, 로봇보조)
신종양의 국소 절제 및 최대한의 신기능 보존
단일신, 가족성 또는 양측성 신장암, 대측 신기능이상 예상시
크기가 작은(주로 4cm이하) 신세포암의 경우 표준적인 치료로 간주

전이 신세포암의 수술적 치료

종양 감축 수술 (전 또는 부분 신절제술 - 전신 치료 전 또는 치료 후)
전이병소 절제술

 전이 신세포암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치료로는 수술적 치료(종양감축 신절제술, 전이병소 절제술 등), 신동맥 색전술, 표적치료, 면역항암제 치료, 골 전이나 뇌전이 등에 대한 방사선 치료 등이 있으며, 임상시험적 치료 (새로운 표적치료/면역항암제를 이용한 치료, 여러 치료제의 병합치료 등)도 실험적으로 시도됩니다. 표적치료이전에 전이 신세포암에 대한 표준적인 치료였던 인테페론이나 인터루킨 등을 이용한 사이토카인 면역요법은 일부에서 완치나 장기 치료효과를 보였으나, 치료에 따른 부작용이 크고, 낮은 치료 반응율(환자의 15~30%에서만 치료반응을 보임)을 보였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제 연구의 결과로 종양의 발생 및 성장과 관련된 여러 신호전달체계내의 인자와 그 수용체들을 표적으로 하는(신생혈관형성과 관련된 혈관내피성장인자 또는 그 수용체, 종양의 성장과 관련된 여러 성장인자 및 그 수용체 등을 표적으로 하는) 표적 치료제가 개발되었습니다. 이 표적 치료제는 전세계적으로 전이 신세포암의 일차 치료제 및 이차 치료제로 사용되었으며, 국내에서도 이 약제가(수니티닙, 소라페닙, 파조파닙, 템시로리무스, 에베로리무스 등) 시판되어 전이 신세포암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표적 치료제는 기존의 사이토카인 면역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낮고, 양호한 치료 결과를 보이나, 대부분 그 반응기간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개선된 형태의 표적 치료제(엑시티닙, 카보잔티닙, 렌바티닙)가 시판되어 이전보다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다단계로 순차적 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특히 최근의 새로운 면역항암제의 도입은 전이 신세포암치료에 또 한번의 전기를 마련한 치료패러다임 전환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면역항암제 병합,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 병합치료 등 지속적인 치료 개선 노력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향후 전이 신세포암환자에 대한 면역항암제치료가 보험급여 적용이 된다면 적절한 치료제 선택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면역항암제치료가 기존의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가 길게 지속되는 장점이 있지만 면역관련 약물이상 반응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뇌하수체, 피부, 갑상선, , 췌장, 대장, 신장 등 우리 몸의 여러 장기를 과다하게 활성화 된 T면역세포가 공격하여 정상조직에 대한 염증과 손상을 일으켜서 발생하는 부작용입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간질성 폐렴, 심근염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해지면 적극적인 처치에도 불구하고 급성 호흡부전이나 심부전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는 환자의 경우 장기 생존 및 장기간의 치료 반응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원치 않는 면역 관련 부작용, 종양 과다 반응이라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 모든 전이 신세포암 환자들이 면역항암제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환자를 선택해서 처방해야 하는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치료 효과와 반응률을 높이기 위해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1차 치료부터 병용하여 고무적인 연구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병합요법의 경우 경제적 부담과 함께 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의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며, 또한 순차적 치료 전략에 있어서도, 그 이후의 치료제 선택에 제약이 있을 수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의 선택이라는 치료효과 극대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 및 치료 방법의 개선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 전이 신세포암의 비수술적 치료 ]

[ 전이 신세포암의 비수술적 치료 ]

항암화학요법

비효과적 
일부 조직형에서 Gemcitabine 등의 항암제 병합요법시행 

면역치료

(사이토카인)

인터페론, 인터루킨 등의 사이토카인 면역치료
10-30%의 치료 반응, 극히 일부 환자에서 장기적인 치료 효과 
이전에는 전이 신세포암의 표준치료

표적치료

종양의 발생 및 성장과 관련된 인자들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신생혈관 생성억제제 (VEGF(R)- TKIs), mTOR 억제제가 대표적

치료반응률은 높으나 대부분 한시적 효과 
전이 신세포암환자의  표준 치료 (보험 급여 인정)

면역항암제

(면역관문억제제)

CTLA-4, PD-1/PD-L1 등 면역조절 관문 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전세계적으로 전이 신세포암의 표준치료, 향후 치료의 주류가 될 전망

2019년 9월 현재 식약처의 허가는 받았으나 의료보험 급여 비인정

대증적 치료

방사선 치료(척추전이, 골 전이, 뇌전이 등의 전이 병소치료) 
신동맥 색전술 등 

완화치료 등

임상시험

종양백신치료, 면역세포치료 등 
새로운 면역항암제 치료 및 병합치료 등 
새로 개발된 표적치료제 및 병합치료 등

 

4.2-치료의 부작용

수술후 부작용

  근치적 신적출술 또는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일반적인 수술에 따른 합병증인 출혈, 감염, 수술 후 통증과 함께 장폐색, 기흉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부분 신절제술 후에는 일반적인 수술합병증 외에 지연 출혈, 지속적인 요 누출, 국소 재발 및 절단면 양성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냉동 요법이나 고주파 열치료의 경우에는 주위 장기 손상, 잔존 종양의 위험성이 있으며, 신동맥 색전술의 경우에는 출혈, 발열 및 통증, 조영제 과민반응, 색전증 등과 함께 복막자극에 의한 구역 및 구토, 색전물질에 의한 타 장기의 허혈성 손상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이토카인 면역요법시 부작용

  골수 기능의 저하로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출혈이나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심, 구토, 피로, 식욕 저하, 소화 불량, 설사, 또는 입안이 헐거나 피가 날 수 있으며 두드러기나 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탈모 및 모발 변색, 피부변색, 손이나 발에 발진, 탈피, 수포(물집)가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나 그 수용체(VEGFR)을 표적으로 하는 신생혈관생성 억제치료제 (VEGF(R) 표적 타이로신 키나제(TKIs) 수니티닙, 파조파닙, 엑시티닙, 카보잔티닙 등)는 공통적으로 혈압 상승이나 신기능, 심장 기능이상, 갑상선 기능저하, 전해질 검사 이상을 초래하기도 하며 출혈이나 색전증, 췌장효소검사나 간기능 이상, 장천공의 보고도 있습니다. 특히 수니티닙은 골수기능이상이나 간기능이상에 주의를 요하며, 파조파닙의 경우는 간 손상이 좀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템시로리무스나 에베로리무스 (mTOR 저해제)의 경우는 신기능이상, 혈액학적이상, 피부병변,구내염 등 이외에 혈당 조절 및 지질대사이상, 간질성 폐렴, 면역기능억제로 인한 감염의 증가 등에 대한 보고가 있습니다.

 

표적치료시 부작용

  골수 기능의 저하로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출혈이나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심, 구토, 피로, 식욕 저하, 소화 불량, 설사, 또는 입안이 헐거나 피가 날 수 있으며 두드러기나 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탈모 및 모발 변색, 피부변색, 손이나 발에 발진, 탈피, 수포(물집)가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혈압 상승이나 췌장효소검사나 신기능, 간기능, 심장 기능이상, 전해질 검사 이상을 초래하기도 하며 출혈이나 색전증, 장천공의 보고도 있습니다. 수텐은 갑상선 기능저하, 간손상, 혈액학적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템시로리무스나 에베로리무스의 경우 혈당 조절 및 지질대사이상, 간질성 폐렴, 면역기능억제로 인한 감염의 증가 등에 대한 보고가 있습니다. 파조파닙의 경우는 간 손상이 좀더 많이 발생합니다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 치료시 부작용

  면역항암제(면역관문 억제제)의 효과는 기존의 일반 항암치료와는 다릅니다. 정상적으로 환자가 가지고 있는 면역반응을 조절해 치료효과가 길게 지속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치료 반응은 보통 2개월 안에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면역항암제 치료는 기존의 항암치료나 표적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역, 구토, 탈모 등 일반적인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면역항암제 치료는 비교적 안전하고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기전에 따라서는 암 외에 다른 장기에 염증을 일으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약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약20% 정도 면역항암제 관련부작용이 예상됩니다. 부작용으로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문제가 될 수 있는 폐. 피부. 장 염증 등의 중증부작용 발생률은 약 2% 미만입니다. 특히 면역항암제의 병합치료나 표적치료제와의 병합치료시에는 그 부작용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CTLA-4 억제제가 PD-1 억제제/PD-L1억제제보다 좀 더 부작용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게 일반적인 부작용과 면역관련 부작용 (immune related adverse events)로 나눌 수 있으며, 피로감, 식욕부진, 전신쇠약감 등의 일반적인 부작용과 함께, 설사, 피부발진, 주사관련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관련 간염, 신장염, 간질성 폐렴, 근염, 심근염 등과 함께 갑상선 기능 부전, 뇌하수체염, 부신 기능저하 등의 면역관련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면역관련 부작용은 그 빈도가 높지는 않으나 발생시에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어 세심한 주의와 즉각적인 치료(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투여 등)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면역항암제 사용시 좋은 치료반응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부 환자에서는 면역항암제 투여 후 갑자기 종양이 커져서 병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는 종양과다반응(hyperprogression)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러한 종양 과다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적절한 표지자가 무엇인지, 그 원인은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4.3-재발 및 전이

재발 및 전이

  신세포암의 수술 후 재발은 대개 12년 사이에 많이 발생하나, 수술 후 10~15년 이상 지나서 재발한 보고도 있어 수술 후 재발이나 진행여부에 대한 추적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근의 술후 보조치료제에 대한 대단위 연구 결과를 보면 3기 투명세포형 신장암환자의 중간재발 기간이 5.5~ 6.5년사이로 발표되어, 기존의 5년보다는 좀더 긴 추적관찰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술 후 병리조직검사에서 림프절 전이나 신정맥 침범이 있었던 경우는 재발의 위험이 높으며, 국한된 신세포암으로 근치적 신적출술을 시행한 경우에 병기에 따라서 540%에서 재발 또는 전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포암의 전이가 가장 잘 발생하는 장기는 폐이며, 그 다음 뼈나 간으로의 전이가 많습니다. 수술 후 추적검사는 종양의 병기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개 수술 후 2년까지는 매 3~4개월마다, 그 이후에는 6개월~1년 간격으로, 5년 이후에는 1~2년마다 추적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적검사로는 이학적 검사, 혈액검사, 흉부단순촬영, 전산화 단층촬영(CT) 등을 시행하며, 필요시에 골주사 검사(뼈 스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을 시행합니다.

 

4.4-치료현황

치료현황

  건강검진의 활성화와 초음파검사, 전산화 단층촬영(CT) 등의 영상진단법의 보편화로 최근에는 조기에 진단되는 신세포암이 증가하나, 아직도 10~30%의 환자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고, 국한된 신세포암으로 근치적 신장 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병기에 따라서는 540%에서 재발합니다. 전이 또는 재발 신세포암은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예후

   신세포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예후인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에서도 병의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종양의 병기가 가장 중요하며, 신절제술 후에도 부종양증후군증상이 지속되거나, 수술 전 체중감소가 심한 경우 등에는 예후가 불량합니다. 전이 또는 재발 신세포암 환자에서는 환자의 활동성, 수술 후 무병기간, 신적출술 시행여부, 타 장기로의 전이 정도와 전이부위 등의 임상적 소견과 함께, 혈중 칼슘농도, 혈중 젖산 탈수소효소(LDH)농도, 혈소판 수치, 빈혈 유무, 호중구 증다증 유무, 혈중 CRP (C-reactive protein)수치, 혈중 알부민수치, 호중구/림프구비 (NLR) 등의 검사실 소견이 예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예후와 관계가 있는 병리조직학적 소견으로는 세포형, 종양의 크기, 종양의 분화도, 육종양형종양의 존재 유무, 종양괴사의 정도, 부신 침범유무, 종양혈전의 정도와 혈관침범 유무, 미세혈관 밀도 등이 있으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림프절 침범, 신주위(제로타) 근막 외부까지의 침범, 인근장기로의 침윤 유무 등의 병리학적 병기입니다. 최근에는 보다 정확한 신세포암 환자의 예후 예측을 위해 병리학적, 임상적, 분자생물학적 지표를 종합하여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예후인자 결합모델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병기에 따른 신장암의 5년 생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9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3-2017년의 신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83.1%로 보고되었으며, 남자가 83.1%, 여자가 82.9%였습니다.

 

신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1)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이 신세포암의 비수술적 치료 ]

항암화학요법

비효과적 
일부 조직형에서 Gemcitabine 등의 항암제 병합요법시행 

면역치료

(사이토카인)

인터페론, 인터루킨 등의 사이토카인 면역치료
10-30%의 치료 반응, 극히 일부 환자에서 장기적인 치료 효과 
이전에는 전이 신세포암의 표준치료

표적치료

종양의 발생 및 성장과 관련된 인자들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신생혈관 생성억제제 (VEGF(R)- TKIs), mTOR 억제제가 대표적

치료반응률은 높으나 대부분 한시적 효과 
전이 신세포암환자의  표준 치료 (보험 급여 인정)

면역항암제

(면역관문억제제)

CTLA-4, PD-1/PD-L1 등 면역조절 관문 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전세계적으로 전이 신세포암의 표준치료, 향후 치료의 주류가 될 전망

2019년 9월 현재 식약처의 허가는 받았으나 의료보험 급여 비인정

대증적 치료

방사선 치료(척추전이, 골 전이, 뇌전이 등의 전이 병소치료) 
신동맥 색전술 등 

완화치료 등

임상시험

종양백신치료, 면역세포치료 등 
새로운 면역항암제 치료 및 병합치료 등 
새로 개발된 표적치료제 및 병합치료 등

한편,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는 SEER(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프로그램을 통해 "요약병기(Summary Stage)"라는 병기 분류를 개발했습니다. 요약병기는 암이 그 원발 부위로부터 얼마나 퍼져있는지를 범주화2) 한 기본적인 분류 방법으로 그 병기 분류에 따른 5년 상대생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장암의 요약병기별 5(2013-2017) 상대생존율 추이 ]

 

 

[ 신장암의 요약병기별 5년(2013-2017년) 상대생존율 추이 ]
국한(Localized) 국소(Regional) 원격(Distant) 모름(Unknown)
남녀 전체 97.2% 78.0% 13.1% 62.2%
97.5% 77.7% 13.9% 63.5%
96.5% 78.7% 11.3% 59.9%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9년 12월 발표 자료>

 


1.5년 상대생존율: 해당 기간 중 발생한 암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을 추정한 것으로, 암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했을 경우의 효과를 보정하기 위하여 관찰생존율을 일반 인구의 기대생존율로 나누어 구한 값.

  2.요약병기에 따르면 암의 범주를 국한(Localized), 국소(Regional), 원격(Distant), 모름(Unknown)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음.

  국한(Localized):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음/ *국소(Regional): 암이 발생한 장기 외 주위 장기, 인접 조직, 또는 림프절을 침범/ *원격(Distant): 암이 발생한 장기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 *모름(Unknown): 병기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출처:국가암정보센터

 

 

 

 

 

 

 

 

 

 

'생로병사의 비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로병사의 비밀 찾기  (0) 2022.08.05
신장암5  (0) 2020.11.28
신장암3  (0) 2020.11.28
신장암2  (0) 2020.11.27
신장암1  (1) 2020.11.27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