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山紅恨

외통넋두리 2017. 10. 24.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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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映山紅恨


나 여기 뻗어 펴내어
뭇 나비 맞고 싶은데
뭘 몰라 홀린 무리들
손 저며 삭둑 가위질
쳐 내어 반듯 가지런
뉘 보아 그리 좋은가
 
해 이고 살갗 야물려
볕 받아 피멍 아물고
달 맞아 한을 엮어서
내 잘린 몽당 가지에
눈 틔워 망울 벙글어
꽃 향기 천리 날리리
 
봄 바람 자를 칼없고
해 가릴 가위 없으니
내 피로 망울 아물려
나 홀로 외진 꽃되어
온 형제 이웃 그리며
피 어린 꽃잎 지우리
 
삶 안엔 두루 주어진
힘 있어 대로 사느니


8142.171025/외통徐商閏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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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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