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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의 꿈속나들이 3

/ 율곡선생의 금강산 답사기21


내가 맡아 풀어야 할 온전한 고향땅인데,

그 한 쪽 밖에 보지 못한

내 젊은 날의 고향 머므름이었으니 어쩌랴!

성현의 혼을 빌려 이렇게라도 가 볼밖에. 외통

율곡선생의 금강산 답사기 21

다음은 높고 험준한 만이천봉의 정상 비로봉에 올라서의 감격이다.

443. 곧 정상이라 더 오를 곳 없어      (직도무상정 直到無上頂)

444. 낭랑하게 읊고서 유람을 했네.     (랑영료유방 郞詠聊遊遨)

445. 아침 해는 숲 끝에 닿을 듯         (임단불조일 林端拂朝日)

446. 저녁 달은 바위 맡에 걸릴 듯.      (석두애야월 石頭礙野月)

447. 어수선한 소리에 귀 기울여 보니 (부청의동성 俯聽蟻動聲)

448. 산자락에 벽력이 친 소리였네.     (산요기벽력 山腰起霹靂)

449. 사면이 산천으로 둘러싸여서      (산천위사면 山川圍四面)

450. 모호해서 선명히 구별이 안 돼    (모호불가변 糢糊不可辨)

451.큰 봉우린 개미집처럼 보이지마는(대자류구질 大者類丘垤)

452. 작은 것은 볼래야 보이지 않고,    (소자시불견 小者視不見)

453. 이루와 같은 눈을 가졌다 해도    (종유이루목 綜有離婁目)

454. 성곽을 어떻게 분별하리오.         (안능변성곽 安能辨城郭)

455. 호연히 위파람 길게 불으니        (호연발장소 浩然發長嘯)

456. 삼청궁 대궐까지 들리었는지,      (성입청도궐 聲入淸都闕)

457. 신선들이 소리에 깜짝 놀랜 듯    (선려정해악 仙侶定駭愕)

458. 옥황상제 놀래서 꾸짖는구나.      (옥황응경힐 玉皇應驚詰)

459. 하늘나라 대궐이 멀지 않건만     (천궁종불원 天宮縱不遠)

460. 도의 근원 얕아서 어쩔 수 없네.   (기나도근천 其奈道根淺)

461. 내 듣건대 하늘의 신선님들도     (오문상계선 吾聞上界仙)

462. 관부가 한가롭지 못하다하네.      (관부미득한 官府未得閒)

463. 하여튼 세속을 떠난 사람이라도 (하여 방외인 何如方外人)

464. 신선과 범부 사이 있지 않겠나.    (부재선범간 不在仙凡間)

465. 마음을 텅 비우면 만사도 하나    (심허만사일 心虛萬事一)

466. 기운이 어귀차면 우주도 좁네.     (기대육합착 氣大六合窄)

467.곤륜산은 손에서 벗어난 공과 같고(곤륜탈수구崑崙脫手毬)

468. 바다는 발에 바르는 기름과 같네. (대해도족유 大海塗足油)

469. 가슴 속에 산수가 들어 있으니    (흉중유산수 胸中有山水)

470. 이곳에서 머무를 필요 있겠나.     (불필어차유 不必於此留)

471. 한번 보고 금강산을 아는 척 한다(일람편지족 一覽便知足)

472. 조물주가 나에게 꾸짖지 않겠지. (조물불아우 造物不我尤)

다음은 정상에서의 장엄한 감회를 따로 토로한다.

지팡이를 끌면서 정상 오르니             (예장척최외 曳杖陟崔嵬)

긴 바람 사방에서 불어 닥치네.           (장풍사면래 長風四面來)

푸른 하늘 머리 위 모자와 같고           (청천두상모 靑天頭上帽)

넓은 바다 손바닥의 술잔이어라.         (벽해장중배 碧海掌中杯)

/정항교역/외통

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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