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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동해에 가면 수평선은 늘 외면 고개는 언제나 왼쪽으로 돌아가고 눈길은 해안선을 길게 늘여 쫓는다. 여기 서해에 가면 바다를 등지고서 머리는 언제나 북녘 하늘에 돌리고 눈감은 내마음 京元線 타고 달린다. 날개도 달 수 없고 縮地法도 아직은,장막이 걷힐 날 도무지 알 수없으니 人倫에 갇힌 한 생을 무던히 견디어. 총석정(叢石)정만 맴도는 나 여기에. 8054.140306 /외통 徐商閏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