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雪

외통넋두리 2014. 1. 2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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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雪


밭보리 이불 되어 겨울 내고
앵두나무 거름되어 눈 틔웠지.


까치 우짖을 때 참새 장단치고
창호에 그림자 싸일 때 고모(姑母)기다렸다. 


뒤란 배나무 가지 부러 질 때  
볏짚 고갱이에 메주콩 꿰어 내다 얼렸다.


오늘엔 산도(酸度) 높다하여
둔갑(遁甲)한 설산(雪傘?)쓰고
 
알림이 까치 없으니 찾아올 이 없고
모두가 둔갑할 차례만 남았다.  
 
공간은 같은데
시간만 갔구나!  
  
그분은 하얗게 씻으려
오늘 도 내려 보낸다.




        8049.140123 외통 徐商閏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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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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